챌린저스리그 최강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랑코러스무스탕(이하 중랑)과의 ‘FA컵 더비’에서 2-0으로 승리, 중랑의 돌풍을 잠재웠다.
포천과 중랑은 챌린저스리그 팀 가운데 유일하게 ‘2014 하나은행 FA컵 32강'에 진출, 축구팬과 언론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FA컵 32강을 앞두고 진정한 승자를 가리는 ’FA컵 더비‘가 성사된 것.
포천은 26일 오후 3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Daum K3 챌린저스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중랑을 홈으로 불러 들여 한 수 위의 기량을 펼쳤으며, 김준태와 전재희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천은 홈에서 34경기 무패행진을 펼치며 ‘안방 불패’의 신화를 이어갔고, 5승 1무(승점 16점)으로 통합순위 1위를 유지했다.
포천은 ‘닥공 축구’의 위력을 과시하며 초반부터 거세게 중랑을 몰아 붙였다. 전반 3분 김성진의 헤딩슛을 시작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중랑은 수비를 두텁게 한 뒤 역습을 노렸지만 포천의 탄탄한 수비를 허물지 못했다.
전반 12분 심영성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전반 32분 중랑의 골망을 흔들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정대환의 크로스를 김준태가 골에어리어에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승기를 잡은 포천은 후반 4분 교체 투입된 이상우의 절묘한 크로스를 전재희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2골을 내준 중랑은 후반 8분 3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챙긴 포천은 오는 5월 3일 오후 5시에 노원마들구장에서 서울유나이티드를 상대로 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시즌 첫 패를 당한 중랑은 오는 30일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FA컵 32강전을 갖는다.
한편,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고양시민축구단은 서울FC마르티스를 상대로 홈에서 3-1로 승리, 시즌 첫 승 달성에 성공했다. 통합 2위 화성FC는 전주시민축구단에 3-0으로 승리하며 포천을 바짝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