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단동, 노인회 복지후원회 構成

포천시와 선단동은 급속한 도시화·정보화 흐름 속에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이며 전통예절인 효(孝)문화가 날로 퇴색돼감과 아울러, 우리사회가 본격적인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금년 들어 특수시책으로 “효(孝)가 살아있는 사회(도시)” 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자체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핵가족화와 함께 IMF 구제금융 사태 등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서 가정이 붕괴되고 이로 인해 많은 독거노인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더욱이 자녀들이 있어도 부양능력이 없거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부모를 제대로 모시지 못하는 실정에 있는 바, 포천시 선단동에서는 이러한 사회문제들에 대해 공직사회에서부터 효(孝)문화를 다시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사명감 아래, 이웃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독거노인 생활도우미제 ▶저소득층 노인 합동 위안잔치(칠순·팔순잔치) ▶무료 자원봉사 (이·미용, 목욕, 이동진료 등) ▶효자효부 발굴 및 4대가 함께 살고있는 아름다운 가정 선정 시상 ▶90세 이상 장수노인에 대한 건강 효 지팡이 전달 ▶노인회 복지후원회 구성 및 결연사업 등 각종 시책들을 발굴, 적극 추진하고 있어 많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선단동노인회(분회장 이기원) 월례회의 때, 강병수 선단동장과 이천묵 포천시의회 산업도시위원장등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선단동노인회 복지후원회”를 구성하고 결연식을 체결했다. 선단동 관계자는 앞으로 각 마을의 경노당별로 1개의 단체를 지정해 각각 결연서를 체결할 수 있도록 하고 각종 복지후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선단동노인회 분회장을 비롯한 각 마을 노인회장들은 “효(孝)가 살아있는 선단동 만들기” 시책이 이 같이 내실 있고 효율적으로 추진됨으로써 “함께 하는 선단-더불어 사는 복지 포천”을 구현해 나가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시와 선단동은 이 같은 시책을 더욱 발전시켜 포천시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으며 삶의 질이 높은 복지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