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이 지난 19일 제1회 입학식을 가졌다. 경기북부지역에서 유일하게 기초과학분야 관련학과가 개설된 대진대학교에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과학영재교육원 설립허가를 내줘 과학영재들을 엄격히 선발하여 이날 입학식을 갖게 되었다.
초등기초과정은 수학반과 과학반, 정보반 등 3개반에 54명을 선발했다. 수학반 12명, 과학반 27명, 정보반 15명 등이다. 중등기초과정은 수학반 10명, 물리반 14명, 화학반 13명, 생물반 14명, 정보반 16명 등 67명을 선발했다.
이들 과학영재들은 대진대학교 관련학과 교수들로 구성된 강사진에 의해 교육이 이루어진다. 홍기형 대진대 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과학영재교육원 담당교수들이 최고의 교육을 위해 그동안 열심히 교육방법 등을 연구하여 왔다고 밝히고 과학영재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정부과학고등학교가 최근에 개교하여 최신 실험장비 등 각종 교육기자재 시설을 대진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대진대학교 교수들의 창의성 이론교육과 의정부과학고등학교의 첨단실험시설 등을 활용한다면 경기북부지역에서 새로운 과학영재들이 탄생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홍기형 총장은 이날 대진대학교가 경기북부지역의 과학영재들을 육성하는데 학교차원에서 큰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지를 밝혀 과학영재교육원의 밝은 앞날을 예고하기도 했다.
특히 권기준 의정부과학고등학교 교장도 이날 격려사를 통해 언제든지 의정부과학고등학교 시설 및 기자재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혀 대진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학생들의 의정부과학고등학교 시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의정부과학고등학교 권 교장은 대진대 과학영재교육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완벽한 학교시설을 자랑하면서 열심히 노력하여 의정부과학고등학교에 입학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좋은 시설을 서로 공유하여 훌륭한 과학영재를 육성하는데 힘을 모아 나가기를 바란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 포천사회를 이끌어가는 사회지도자들의 모습은 단 한명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대진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에서 초대를 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초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말 오후라 바빠서 참석을 하지 않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포천사회의 무관심을 반영하는 듯 하다.
경기북부지역에 세워진 과학영재교육원이며 포천의 과학영재를 길러내는 요람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포천사회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가 요구되고 있다.
가장 심각하게 여겨야 할 것은 대진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에 입학한 학생들중 포천의 학생들은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과 고양시 일산구,덕양구 등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8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포천사회 지도자들의 무관심은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포천에 있는 대학교에 과학영재교육원이 문을 열게 되었으니 가능하면 포천출신 영재들의 교육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에 예산지원을 요구하고 포천시의 예산을 더해 포천출신 과학영재들을 양성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야 할 과제가 있음을 포천의 지도자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