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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축구단, 인제대에 4-0 대승

정대환 2골 맹활약…5년 연속 FA컵 2라운드 진출
장영광 기자 / prostar44@gmail.com입력 : 2014년 03월 23일
ⓒ (주)포천신문사

챌린저스리그 ‘절대강자’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대한민국 축구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하나은행 FA컵’ 1라운드에서 인제대학교(이하 인제대)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2010년 FA컵에 첫 도전장을 던져 2라운드에 진출한 뒤 5년 연속 2라운드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2011년 챌린저스리그 사상 최초로 32강 본선에 진출했던 포천은 매년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따뜻한 봄 날씨속에 1천여명의 축구팬이 경기장을 찾아 FA컵 역사의 현장을 지켜봤다. 여기에 대한축구협회 최순호 부회장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과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기는 조직력과 경험이 풍부한 포천을 상대로 패기와 체력이 좋은 인제대가 과연 어떤 전략을 펼칠지 관심이 쏠렸다. 경기초반 인제대는 강한압박과 파울로 포천을 제압하려 했으나 포천의 노련한 플레이에 잦은 실수를 범하며 경기흐름을 포천에 넘겨줬다.

기선을 제압한 포천은 전반 22분 절호의 득점기회를 잡았다. 상대 문전에서 전재희가 파울을 얻어내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러나 전재희의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아쉽게 득점기회를 놓친 포천은 흔들리지 않았고, 더욱더 인제대의 골문을 두들겼다.

전반 33분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정대환이 강하게 슛을 때렸고, 문전에서 인제대 장승수의 머리에 맞은 공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기선을 제합한 포천은 이후 안성남과 전재희가 잇따라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포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닥공축구’를 펼쳤다. 미드필드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점유율을 높인 포천은 후반 20분 김민의 패스를 받은 정대환이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6분에는 안성남의 패스를 받은 김준태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포천의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40분 안성남의 패스를 받은 정대환이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2득점을 올린 정대환은 선제골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1라운드 최우수선수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대학 패기와 체력을 앞세웠던 인제대는 전반 유효슈팅 없이 후반에만 3개의 슈팅으로 포천의 높은 수비에 막혀 득점기회를 얻지 못한 채 K3 챌린저스리그의 높은 벽에 부딪쳐 4-0 완패를 당했다.

FA컵 2라운드는 대진추첨은 오는 26일 수요일 오후 2시에 대한축구협회에서 진행된다. 현재 프로 챌린지(10개팀)와 내셔널리그(10개팀)가 2라운드에 직행했으며, 1라운드 승자 20개팀 등 총 40개팀이 무작위 추첨으로 상대팀을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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