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고급화로 포천홍삼 명성 지키자”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원)는 지난 5일 인삼연구회(회장 서영교)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고품질 홍삼 생산을 위한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이광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격려사를 통해 “차별화된 인삼농사와 우수농산물관리제도 도입으로 고품질 홍삼을 생산함으로써 포천홍삼의 명성을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현재 캐나다와 중국 등은 넓은 토지를 바탕으로 한 기계화재배와 저렴한 인건비를 통해 대량의 저가 인삼을 쏟아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고려인삼의 국제 경쟁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포천시 인삼연구회는 우리 인삼을 지키고 인삼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0년도에 결성돼 지난 5년여간 연구회는 ▶인삼 생산비 절감을 위한 생력재배기술 제고와 ▶기술연구를 통한 고품질 인삼 생산 ▶적극적인 홍보활동 등으로 인삼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해 왔다.

현재 포천시 인삼연구회에는 2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인삼 생산과 가공, 유통, 수요개발 등을 위한 연구와 토론을 통해 정책을 제시해오고 있다. 연구회는 포천인삼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친환경 인삼 생산 및 유통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