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부터 기획, 공보, 환경, 농축산 등 여러 분야를 거쳐 2003년 10월부터 창수면장으로 근무하게된 이수한 면장(53·사진)으로부터 창수면의 현황 및 역점사업에 대한 구상을 들어보았다.
이 면장은 창수면의 특징을 크게 5가지로 설명했다.
“창수면은 ▶역사와 문화의 고장으로서 영평8경에 속하는 금수정과 창옥병의 명승지와 박 순(朴淳) 선생의 덕과 학문을 기리고자 6인의 위패를 봉안한 옥병서원, 청해이씨(靑海李氏) 시조인 이지란(李之蘭) 제향사당인 청해사가 위치 ▶농업위주의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전체 1천238가구 중 농가가 47%인 585가구를 차지 ▶중소규모의 축산농가가 밀집된 지역 소(한우, 우유)가 65농가 1천960두, 돼지가 31농가 5만920두, 닭이 27농가 69만5천수) ▶채석장과 석재가공공업장이 밀집해 가양리의 8개소가 채석장이고 석재가공공장은 20개소를 차지 ▶군사안보 요충지역으로 군부대 사격훈련장이 3개소,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37.60㎢로 전체면적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현실에 비추어 이 면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점진적인 대안을 내 놓았다.
특히 “2005년은 지역의 행정과 복지,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아래 창수면의 전체적인 발전보다는 실정에 맞는 행정서비스와 집중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관광자원을 활용한 개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이 발전하고 지역민들과 호흡하기 위해서는 찾아가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 면장.
이 면장은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의 저명인사 초빙, 민·관·군이 연계한 각종 사업 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의견청취를 통한 참여행정을 구현하는 것이 관건이다”며 “이는 공무원들이 마을을 찾아 시민과 좀더 가까워지고 면정 등 특수한 시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관과 민을 연결시켜 줄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 면장이 밝힌 면민과의 만남의 날은 이달 중순부터 연중으로 실시 될 예정이며 창수면 전직원이 매월 5일간 3시간씩 마을을 찾아 주민들의 의견 등을 청취하게 된다.
창수면은 2005년부터 지역경제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오가리에서 고소성리 일대를 접경지역 특화사업비를 통한 종합적인 인프라구축에 투자하게 된다.
이 면장은 “우선 이를 위해 ▶타운주변 도로개설의 기능타운 인프라를 구축한 후 ▶다기능복지회관 건립(농특산물 판매 및 전시장, 정보문화공간마련, 공부방 및 놀이공간 마련, 회의공간 등) ▶소공원화한 생활체육시설 설치 ▶주변공한지를 이용한 복분자 식재를 통해 생산, 가공, 판매 등 농가소득 증대와 체험학습공간 마련 ▶오가리 굴다리 주변 기암절벽 등 주변환경조성을 통한 테마거리를 조성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종합 복지타운은 단순한 타운건설이 아닌 창옥병 관광휴양지 조성과 산악자전거 도로 개설 등의 사업과 연계, 관광사업을 통한 지역개발과 경제발전을 위한 토대로 삼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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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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