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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진상조사 및 재판정 요구’ 서명운동 100만명 돌파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결과에 비난 이어져
김상호 기자 / kshulk@naver.com입력 : 2014년 0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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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하기 어려운 판정이 내려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시합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목표 인원인 145만명을 돌파했다.

세계적인 인권청원 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서 ‘소치 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판정 진상조사 및 재판정 요구’ 서명운동이 벌어져 21일 오후 7시 40분경 109만 명에 달해 당초 목표치인 100만을 훌쩍 넘어섰다.

서명운동 안내글에는 이번 경기 결과에 의문을 제기한 유명인들과 외신들의 반응이 담겨 있다. 올림픽을 2연패 했던 독일의 카타리나 비트가 “부끄러운 금메달이다. 김연아가 진정한 여왕이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는가 하면, 미국 NBC 방송은 “김연아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당신은 이 결과에 동의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누리꾼은 “김연아가 클린 연기를 펼쳤지만 점프 실수를 범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차지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다만, 처음 알려진 대로 서명의 목표인원 100만 명을 달성했다 하더라도 실제로 심판들의 판정에 대한 진상조사와 판정 번복이 이뤄진다는 것은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

이에 따라 ‘김연아 서명운동’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빙상연맹(ISU)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기 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누리꾼들은 100만명 목표를 달성하고 난 후에도 계속해서 서명운동을 진행하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김연아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열린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클린 연기를 펼쳐 144.19점을 받았지만, 표현력이나 낮은 수준의 점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가산점으로 149.95점을 얻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밀려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상호 기자 / kshulk@naver.com
김상호 기자 / kshulk@naver.com입력 : 2014년 0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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