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독립유공자 초청 간담회 개최

포천시는 제86주년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지역 내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청사 내 접견실로 초청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1920년대 대한독립단원으로 활동했던 안영기 선생의 아들 안종희(82. 소흘읍 이곡리)옹을 비롯해 ▲포천 출신으로 1917년 대한광복회에 가입해 활동했던 최면식 선생의 손자 최종규(75. 신북면 가채리)옹  ▲1940년에 독립운동 비밀결사단체를 조직했던 김언수 선생의 아들 김용안(70. 영북면 야미리)옹 ▲1906년 의병을 조직하고 충청도 홍산에서 활동했던 민종식 선생의 손자 민선기(76. 선단동)옹 등 모두 7명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윤국 포천시장은 국가를 위해 공헌, 희생하신 분들을 예우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향토사랑의 정신으로 계승, 승화시켜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하고, 국가유공자 등의 복지증진과 예우풍토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