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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최치선 포천시마홀남성합창단 단장

노숙자에게도 希望주는 합창단 구성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2월 24일


“포천시 반월아트홀은 외지인들의 극찬속에 포천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하지만 더 많은 포용력으로 지역 문화예술분야에 적극적이며 공생의 관계를 유지해 대학문화를 접목해 보다 높은 관객의 수준과 공연자의 향상된 교감이 창출되기를 기대한다” 포천시마홀남성합창단 최치선 단장(사진)이 포천반월아트홀에 거는 기대다.

포천시마홀남성합창단은 지난 94년6월25일 마홀중창단을 창립하고 창립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했으며 99년5월15일 중창단을 합창단으로 개편한 후 지속적인 정기연주회를 개최했으며 2004년12월19일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여 포천사회에서 새로운 음악예술단체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그동안 연주한 작품을 모아 지난 2002년12월 마홀 앨범 제1집 ‘馬忽’을 취입했고 지난해 12월에 제2집을 취입하기도 했다.

40여명으로 구성된 포천시마홀남성합창단을 이끌어가고 있는 최치선 단장은 “시끄러운 소음이 판을 치는 세상이 우리 모두를 정서불안 환자로 만들고 있는 것 같다”며 “고통과 인내를 뒤로 하고 세상의 악한 아우성을 마홀남성합창단이란 정수기로 정화시켜 여러분의 몸을 씻겨드리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 단장은 “비록 노숙자의 신분이지만 희망을 갖는 노래를 함께 불러 노숙자가 새로운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노력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바로 마홀남성합창단의 역할”이라고 강조한다.

따라서 올해 마홀남성합창단의 새해 설계는 동네 상가에서 종이박스를 모아 고물상에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도 회원으로 영입해 함께 활동해 나갈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새로운 삶의 희망을 갖고 새로운 위치에 오를때까지 회비를 받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노동자들이 포천 땅에만 3천여명이 넘는데 이들중에서도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은 마홀남성합창단으로 영입하여 외국인노동자들의 삶을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북한을 탈출하여 남한 땅에 정착하여 살고 있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마홀남성합창단과의 하모니를 기대한다.

최 단장은 마홀합창단이 연주하는 작품은 주로 40~50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가요를 재구성한 것이라고 밝힌다.

포천반월아트홀 운영에 대해 최 단장은 “살림이 어려울수록 문화예술 살리기를 뒷전으로 내몰아서는 안된다”며 “문화예술은 언제나 앞자리에 내세워야 할, 한 민족집단 정신 그 자체이며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자산이기 때문이며 포천반월아트홀의 공연문화 마인드는 포천시민의 위상결정의 척도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제작을 추진하고 있는 시민대종에 대해 최 단장은 “결사적으로 반대한다”며 “필요하다는 인식을 할 수는 있지만 우선순위에 있어 지금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최 단장은 “최근 대진대학교 음대교수와 경복대 음대교수가 포천반월아트홀에서 한자리에 모였다”고 밝히고 “이 자리에서 포천시 음악공연문화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대안이 모색돼 이를 차근차근히 실천해 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각계각층 특히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서민들의 화음을 내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최치선 단장의 목소리에서 목표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읽을 수 있었고 포천반월아트홀에서 이같은 화음이 울려 퍼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은 포천시마홀남성합창단의 단원명단이다. □단장▶최치선□주무이사▶현세숙□지휘▶김영철□반주▶조미경□단원▶강세철▶윤희철▶최동훈▶우종범▶김태석▶김현기▶이중용▶정민화▶박정근▶채학병▶류인권▶최상환▶이철우▶안경식▶함상진▶김요한▶홍을표▶박한수▶정관종▶이유성▶김성수▶김광태▶이성남▶지홍성▶김성렬▶김준모▶윤인수▶이상용▶조형기▶조대룡▶조경환▶강경로▶박창업▶박종국▶이화영▶전순택▶박태종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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