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 배드민턴의 희망 전재연(23·한국체대)선수가 지난 달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개최된 2005년 대교눈높이코리아오픈 국제배드민턴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9위인 전재연 선수는 세계랭킹 8위의 홍콩의 왕첸을 세트스코어 2대0(11-7, 11-8)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재연은 1세트에서 절묘한 헤어핀과 드롭샷을 앞세워 9-4까지 리드를 잡은 뒤 강력한 대각선 스매싱으로 왕첸을 제압했다.
또 2세트에서는 계속된 접전속에 드롭샷이 네트를 맞고 상대편으로 떨어지는 등 행운까지 전재연 선수의 몫이었다.
한편 지난해 4명의 스타 대회인 아시아선수권대회 정상을 차지했던 전재연 선수는 1996년 방수현 선수가 코리아오픈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후 9년만에 우승하는 쾌거를 이룩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대회 최고등급인 6명의 스타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맞이했다.
또한 전재연 선수와 왕첸 선수의 상대전적은 6연패 뒤에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에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전재연 선수의 금을 포함, 혼합복식의 이재진(원광대)-이효정(삼성전기) 조, 여자복식의 이경원(삼성전기)-이효정(삼성전기)조가 대회 정상에 올라 5개의 금메달 중 3개를 획득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눈높이) 조의 뒤를 이어 배드민턴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