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리그 최강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전주시민축구단(이하 전주)을 3-1로 꺾고, 홈에서 30경기 무패행진을 달성했다. 아울러 통합우승과 함께 2년 연속 챌린저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지난 24라운드 경기에서 고양을 5-1로 대파하며 통합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한 포천은 7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Daum 챌린저스리그 2013’ 25라운드 경기에서 자축행사를 가졌다.
ⓒ (주)포천신문사
경기에 앞서 관내 민관군이 함께 오성과 한음으로 나뉘어 친선경기를 가졌고, 포천시태권도시범단의 식전공연 행사도 열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경기장 밖에서는 포천시의 농특산품을 홍보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승패와 상관없이 통합우승을 확정한 포천은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통해 축구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사했다. 이 경기는 축구 전문사이트인 인터넷 KFA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됐으며, 김영우 국회의원을 비롯해 서장원 포천시장, 이부휘 포천시의회 의장, 경기도의원, 포천시의원 등 관내 기관단체장이 대거 경기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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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은 노련미를 앞세웠고, 대학생으로 구성된 전주는 패기와 체력으로 포천을 압박했다. 그러나 경기는 포천의 노련한 경기운영을 통해 전주를 3-1로 꺾고, 홈에서 30경기 무패행진을 달성했다.
전반전은 양팀이 박빙승부를 펼쳤다. 포천은 전반 6분 천제훈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기선을 제압하기에 충분했다. 득점 선두 전재희는 전반 10분과 36분 잇따라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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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득점은 국보급 스타 심영성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23분 안성남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심영성이 문전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에 성공한 포천은 하프라인에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는 세리모니를 펼쳤고, 관중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첫 골이 성공하면서 관중석에서는 선수들이 준비한 아이스크림 600개가 관중들에게 전달됐다. 포천은 올해 탄생 600년의 역사를 자랑하기에 선수들이 600개를 준비한 것이다.
선제골을 내준 전주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9분 서종범의 패스를 받은 김해수가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동점골을 허용한 포천은 전주의 골문을 두들겼지만 송찬영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추가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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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승리를 바라는 관중들의 함성이 울려퍼졌고, 포천은 후반 32분 김준태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관중들을 흥분시켰다. 곧이어 6분 뒤에는 전재희의 멋진 스루패스를 서동현이 단독 드리블 한 뒤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승부는 3-1 포천의 멋진 승리로 끝났고, 포천은 지난해 거둔 20승과 동률을 이루며 챌린저스리그 최다승 기록에도 도전하게 됐다. 남은 청주직지FC를 상대로 승리하게 되면 21승으로 최다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자축행사도 열렸다.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한 임원과 선수단은 샴페인을 뿌리며 즐거워했고, 관중들도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포천은 오는 14일 청주직지FC를 상대로 원정경기에 나선 뒤 오는 11월 9일 홈구장인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이 경기는 KBS 또는 SB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