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가 절정을 보인 하루였지만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의 연승 행진을 멈추지는 못했다. 포천은 천안FC(이하 천안)을 상대로 홈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5연승과 함께 홈에서 2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포천은 3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Daum 챌린저스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강석구와 김준태의 연속골에 힘입어 천안을 2-1로 꺾고 승점 50점대를 돌파했다. 17승1무1패(승점 52점)으로 통합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 (주)포천신문사
경기장은 35도의 불볕더위와 함께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기온은 급상승했고,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다. 주심의 휘슬과 함께 포천은 경기초반 강한압박을 통해 점유율을 높였고, 전반 2분 안성남의 슈팅을 시작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최전방에 포진한 안성남의 몸놀림은 가벼워보였지만, 5번의 연속된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20분 페널티 왼쪽에서 날린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42분에는 결정적인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불운의 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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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가운데 천안은 역습을 통해 기회를 살렸다. 전반 37분 강단현이 포천 수비수를 따돌린 뒤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기록한 천안은 전체적으로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이었지만, 포천의 막강한 공격을 막지 못했다.
전반 43분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김준태의 패스를 받은 강석구가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2분 뒤에는 안성남이 페널티 오른쪽에서 문전에 있던 김준태에게 패스했고, 김준태는 골대 구석을 향해 멋진 슛을 날려 역전골을 기록했다. 2분 동안 2골을 몰아친 포천의 공격은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멋진 연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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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2-1로 마친 포천은 후반에도 ‘닥공축구’를 펼쳤다. 상대 문전까지 과정은 좋았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결정적인 슛은 골대를 맞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2-1로 역전승을 거둔 포천은 17승1무1패의 성적으로 통합순위 1위를 지켰으며, 홈에서 28경기 무패행진의 금자탑을 쌓았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멋진 경기를 펼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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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포천은 2주 연속 원정경기에 나선다. 오는 10일과 17일 각각 영광FC와 이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승점 쌓기에 도전한다. 통합순위 결정에 분수령에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광과 이천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통합순위 1위로 챔피언결정전 직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