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광주광산FC(이하 광주)를 3-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전반기를 통합순위 1위로 마감했다.
포천은 13일 호남대 천연운동장에서 열린 'Daum 챌린저스리그 2013‘ 19라운드 경기에서 득점선두 전재희의 결승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 16승1무1패(승점 49점)로 전반기 시즌을 마치고, 3주간의 달콤한 휴식기에 들어갔다.
31도의 무더운 날씨속에 진행된 이날 경기는 90분 동안 포천의 흐름으로 진행됐다. 올 시즌 개막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포천은 경기초반부터 광주를 압도했고, 개막전의 실수를 조금도 허용하지 않았다.
ⓒ (주)포천신문사
전반 9분 도움 1위 이종민의 크로스를 김준태가 문전에서 방향을 살짝 바꿔 슛을 날렸지만, 수비수 몸 맞고 아웃됐고, 이어진 코너킥에서 안성남의 헤딩슛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강한 압박을 통해 점유율을 높인 포천은 전반 16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상돈이 오른쪽을 파고들다 크로스하자, 문전에 있던 전재희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전재희는 20득점으로 2위 김희중(화성FC, 15득점)과의 격차를 벌렸다. 전재희는 전반 29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가득점을 노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와 더 이상 추가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전반 37분에는 안성남과 김준태의 합작품이 나왔다. 안성남이 페널티 왼쪽에서 패스한 것을 김준태가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연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다급해진 광주는 스피드와 체력을 앞세워 포천의 수비를 공략했지만, 유효슈팅 없이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승기를 잡은 포천은 후반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여유 있게 교체카드를 꺼냈다. 백혈병을 극복하고, 예전의 컨디션을 되찾은 오태환도 경기감각을 위해 투입됐다. 이를 지켜본 부모님은 힘찬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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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전반과 달리 후반에 정상민이 투입되면서 활기를 되찾았다. 김경환과 정상민이 잇따라 포천의 골문을 두들겼다. 그러나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한 광주는 포천에 추가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41분 안성남이 아크 왼쪽에서 골대 구석을 보고 정확하게 감아차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포천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개막경기에서 무승부로 불의의 일격을 당한 포천은 원정경기에서 완벽한 승리로 이를 되갚아줬다.
이로써 포천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멋진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기며 통합선두를 유지했다. 포천은 3주간의 휴식기를 갖고, 오는 8월 3일(토)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오후 3시에 천안FC를 상대로 후반기 첫 경기를 갖는다.
현재 통합선두인 포천은 앞으로 남은 경기 7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통합1위를 확정,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하게 된다. 전반기를 승승장구했던 포천이 후반기에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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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를 마친 결과 A조에서는 포천의 뒤를 이어 이천시민축구단(승점 41점)이 준결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청주직지FC(34점), 김포시민축구단(32점), 전북매일FC(31점)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3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B조는 신생팀 화성FC(승점 34점)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파주시민축구단(30점)과 경주시민축구단(28점)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각조 1위부터 3위까지 6개팀이 진출하며, 통합 순위에 따라 1위는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 2위는 준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나머지 4팀은 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준결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