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포천을 빛낼 태권도 꿈나무들이 새로운 포천 홍보대사가 됐다. 지난 6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포천시태권도연합회는 '포천시 어린이태권도 시범단 창단식' 겸 '제2회 포천시태권도연합회장기 생활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창단식은 시립민속예술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단기전달, 시범단장 임명, 도복증정, 단원선서, 개회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창단한 태권도 어린이 시범단은 앞으로 포천시를 알리는 홍보 첨병역할을 하게 되며, 태권도 공인 품·단 이상의 관내 초등 4~6학년 35명으로 구성됐다.
시범단은 15분간 품새와 발차기, 격파 시범을 보여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관계자 및 관중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태권도 대회는 포천지역 20여개의 태권도장에서 출전한 350여명이 선수들이 개인품새와 단체품새, 경연으로 종목을 나눠 기량을 겨뤘다.
강용범 포천시태권도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이 대회를 통해 태권도의 심오한 정신과 기상을 펼쳐 보이는 중주국의 태권도를 이끌 미래의 꿈나무를 육성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태권도가 올핌픽종목 퇴출위기에서 벗어나듯이 태권도인들이 단결해 포천 태권도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대회를 통해 서로의 우애와 화합을 다지길 바라며, ‘포천시어린이태권도시범단’ 창단을 통해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들에게 태권도의 정신과 얼을 아로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부휘 포천시의회의장은 격려사에서 “자신에게 이긴다는 것은 승리 중의 최고의 것”이라는 말처럼 “훌륭한 인격을 갖춰나가기 바라며 ‘포천시 어린이태권도시범단’이 포천시의 훌륭한 홍보대사가 되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강 회장과 서장원 시장, 이부휘 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선수단,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종합순위에서 1위 고려 체육관, 2위 천지 체육관, 3위 선단한국체육관의 순이었으며 추산 체육관은 장려상을 차지했다.
단체품세의 초등 저학년 부문은 1위 백마체육관, 2위 천지체육관, 3위 고려체육관, 4위 한무 체육관의 순이었으며, 초등 고학년 부문은 선단한국체육관이 1위, 고려체육관이 2위, 천지체육관이 3위, 추산체육관이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중등부 부문에서는 천지체육관A, B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으며, 한무체육관이 3위, 홍익체육관이 4위를 차지했다. 고등부 부문은 추산체육관A, B가 각각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홍익체육관이 3위, 고려체육관이 4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태권체조 부문에서는 선단한국체육관이 1위, 추산체육관이 2위, 고려체육관이 3위를 차지했으며 종합시범 부문은 고려체육관이 1위, 선단한국체육관이 2위에 올랐다. 단체손날 부문에서는 고려체육관이 1뤼, 홍익체육관이 2위, 추산체육관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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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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