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제94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서 화성FC(이하 화성)을 상대로 7-2 대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포천은 19일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화성과의 맞대결에서 전재희의 해트트릭과 강석구의 2득점 등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7-2 대승을 거뒀다.
챌린저스리그 통합순위 1위 포천과 올 시즌 신생팀으로 통합순위 3위에 오른 양 팀의 경기는 경기시작 전부터 축구인들에게 많은 관심이 쏠리는 등 박빙승부가 예상됐다.
포천은 챌린저스리그에서 12연승으로 무패행진을 펼치다 경주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올 시즌 첫 패를 당하는 등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이었고, 화성은 최근 5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자 포천의 대승으로 끝났다. 포천은 올 시즌 리그 첫 패배를 의식해 경기초반부터 강한 정신력을 발휘하는 등 경기장을 폭 넓게 사용했다. 주도권을 장악한 포천의 첫 득점은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12분 심영성이 오른쪽 페널티에어리어에서 크로스 한 것을 전재희가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4분 뒤에는 상대 수비수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이상돈이 절묘하게 감아서 골네트를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포천은 수비에 치중하기 보다는 닥공축구로 승부를 걸었다. 전반 38분 이준호의 패스를 받은 강석구가 문전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전반 42분에는 전재희가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순식간에 4골을 허용한 화성은 전반 43분 이수민의 득점으로 한골을 만회하며 추격의지를 불태웠다.
전반을 4-1로 앞선 포천은 후반 선수들의 체력안배를 위해 5명의 선수를 교체하는 여유도 보였다. 후반에도 포천의 닥공축구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2분과 15분에 강석구와 전재희가 잇따라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포천의 닥공축구에 당황한 화성은 후반 26분 김희중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31분 페널티킥으로 추가실점하는 등 추격의지를 잃었다.
대승을 거둔 포천은 오는 25일 용인축구센터에서 오후 2시에 내셔널리그 용인시청과 결승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용인시청은 올 시즌 4승2무5패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포천은 오는 22일 토요일 오후 3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Daum 챌린저스리그’ 1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포천이 홈에서 2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갈지 관심거리다.
하프타임에서는 합기도 시범이 펼쳐지며, 경기가 끝난 뒤에는 자전거, 삼겹살, 쌀, 국가대표 사인볼 등이 경품을 통해 지급된다. 아울러 'Daum TV팟‘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