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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체전] 포천 男축구, 6년만에 결승행...포천시 종합우승 달성

오태환, 백혈병 극복 투혼 발휘 광주 꺾어…오늘 동두천과 결승전
포천시, 이천과 오산 제치고 종합우승 사실상 확정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3년 05월 16일
ⓒ (주)포천신문사

포천시 남자 축구팀(단장 김영주)이 6년 만에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2부 결승에 진출했다.

포천시는 15일 연천군 한탄강인조구장에서 열린 준결승 경기에서 지난해 준우승팀 광주시를 상대로 4-1로 승리, 6년 만에 우승컵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포천은 지난 2007년 제53회 대회에서 김포시를 꺾고 사상 첫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 14일 우승 후보였던 이천시를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한 포천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광주시를 여유 있게 제치고 결승전에 안착했다.

포천은 광주시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 흐름을 장악했으며, 광주는 수비를 탄탄히 한 뒤 역습을 펼치는 전술을 펼쳤다. 포천은 서동현과 전재희의 잇따른 슛이 골대를 벗어났지만,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전반 14분 골에어리에서 전재희의 헤딩 패스를 받은 김준태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승기를 잡은 포천은 전반 25분 전재희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달아났다.

후반에도 포천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5분과 35분 김준태와 서동현이 골망을 흔들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패색이 짙은 광주는 거칠게 행동했고, 포천 일부 선수는 광주의 거친 행동으로 인해 부상을 당했다.

ⓒ (주)포천신문사

광주는 2-0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10분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포천을 압박했지만, 포천의 수비를 뚫지는 못했다. 포천의 수비는 오태환이 든든하게 막아냈다. 오태환은 지난 2012년 1월 백혈병으로 축구화를 벗었지만, 이후 꾸준히 재활에 성공하면서 22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 낸 ‘인간승리’였다.

오태환은 경기가 끝난 후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면서 “고향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포천시민들에게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를 4-1로 꺾은 포천은 16일 오전 11시에 한탄강인조구장에서 동두천시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포천시는 남자 축구의 선전에 힘입어 이천시와 오산시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사실상 확정했다. 포천은 역도, 배드민턴, 태권도, 우슈, 골프 등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하는 등 6년 만에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제59회 연천 경기도체육대회는 16일 폐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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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3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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