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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체전] 포천 男축구, 우승후보 이천 꺾고 준결승 진출

기관.단체장, 시민 300여명 열띤 응원 힘입어 승부차기 끝 승리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3년 05월 14일
ⓒ (주)포천신문사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출전한 남자 축구가 포천시민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 남자 축구는 14일 한탄강인조구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천시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뒤 준결승에 진출했다.

스포츠 종목 가운데 축구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하나로 뭉치게 하는 힘이 있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보여준 대한민국의 축구 사랑은 뜨거웠다. 온 국민이 축구를 통해 하나가 되었고, 전 세계는 대한민국의 열정적인 응원문화에 감동을 받았다.

14일 연천군 일원에서 개막된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 남자 축구 8강전에서 포천시민의 뜨거운 열기가 하늘을 찔렀다. 서장원 포천시장을 필두로 이부휘 포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포천시민 등 약 300여 명이 포천시의 승리를 위해 힘찬 응원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 없었다. 챌린저스리그 최강 포천과 이천이 8강전에서 만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포천은 8강전에서 이천에 역전패를 당했고, 이천은 여세를 몰아 우승을 차지하면서 3연패를 달성했다.

8강전이 열린 한탄강인조구장은 경기 전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천의 4연패 달성과 포천의 복수혈전에 관심이 쏠렸다. 서장원 포천시장과 조병돈 이천시장의 등장으로 관중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고,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운동장에는 약 800여명의 관중이 모일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그라운드에서는 선수들의 투혼이 빛났고, 밖에서는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가 펼쳐질 때는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탄성을 질렀다. 장외에서 펼쳐진 응원전은 포천이 기선을 제압했고, 이러한 열기는 선수들에게 힘이 되었다.

0-0 무승부를 기록한 양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포천시 응원단은 더욱더 힘찬 응원전을 펼쳤다. 이천 1번과 4번 선수의 슛을 골키퍼 조철환이 선방하며 막아냈고, 포천은 4명의 선수가 슛을 성공시켰다.

결국 승부는 4-2 포천의 승리로 끝났고, 힘찬 응원을 펼쳤던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포천시민 등이 경기장으로 뛰어 들어가 선수들을 부둥켜 안았다. 일부 시민들의 눈에서는 눈물이 글썽였고, 각급 단체장들은 승리의 세레모니로 춤을 추기도 했다. 감동 그 자체였다.

포천시축구협회 김영주 회장은 “축구가 포천시민을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열기가 종합우승의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포천시가 종합우승을 달성한다면 포천시민이 하나로 뭉쳐진 결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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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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