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3월 27일2015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유치에 성공했다. 포천시 탄생 600년과 시 승격 10주년의 의미를 고양시키는 쾌거라 할 수 있겠다. 약 1천 2백만 경기도민의 응집된 경쟁의 장이되고 있는 경기도민체전은 경기도 31개 시ㆍ군의 치열한 위상을 대변하는 각축장이다 이는 각 시ㆍ군격(郡格)의 집약된 선의의 경쟁장이기도 하기에 유치를 위한 경쟁이 불가피 하며, 그러기에 유치 자제가 갖는 의미가 높다 할 수 있겠다.
매년 5월이면 경기도민의 화합을 통한 체육발전이라는 대의명분을 갖는 경기도민체전이 개최된다. 물론 필요이상의 각 시ㆍ군의 과열경쟁이 갖는 부작용 또한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경기도민체전이 갖는 본질적인 도의 체육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산실로의 역할을 자임하는 것 또한 사실일 것이다.
지난 58회에 걸친 경기도민체전의 개최지 면면을 보면 주로 1부 15개시에서 주기적 또는 반복적으로 개최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최근 2부에 속한 이천이나 양주에서 단독 또는 분산 개최의 경우도 있었으며, 올해 제59회 경기도민체전의 경우 인접한 연천에서 개최 예정 사례는 있으나, 포천시와 같이 2부에 속하며, 최근 발표된 경기도 각 시ㆍ군 총인구에 따른경기도시군순서규정일부개정규정에 따르면 포천시는 31개 시ㆍ군 가운데 23위에 위치하는 등 시세(市勢)가 미약한 지역에서의 경기도민체전 개최는 그 의미가 남달리 크다 할 수 있겠다.
특히, 연천군의 올해 도민체전 개최는 그 이유가 어떠하든지 간에 포천시의 좋은 타산지석의 사례로 그 운영전반에 대한 합리적인 벤치마킹과 더불어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을 통한 효율적 교훈의 전수가 필요할 것이다.
포천시의2015 경기도민체전유치가 갖는 다양한 의의를 상정 할 수 있으나, 체육문화적 측면에서는 우선 낙후된 체육인프라 개ㆍ보수 및 신규 조성 등을 통한 종합체육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며, 이을 통한 시민들의 체육활동 참여 확대, 그리고 체육저변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아울러 향후 격상된 포천시의 체육인프라를 중심으로 다양한 종목별 및 종합경기대회 유치 및 개최가 가능할 것이다. 이와 같은 단순한 기대효과 상정을 위해 고려되어야 할 여러 가지 필요충분조건이 충족되어야 할 것이다.
체육인프라 신규 조성에 있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종합체육단지 조성과 14개 읍ㆍ면ㆍ동의 분산 조성을 통한 지역안배와 균형발전의 방향성 중에서 정책결정의 가치를 극대화 할 현명한 판단이 필요할 것이다. 향후 철저한 수요분석을 통한 가수요(假需要)를 최소화하며 지역발전과 체육활성화를 위한 합리적 접근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특히, 체육인프라 조성을 통한 사후 활용성과 다목적성의 고려는 반드시 유념하여야 할 사항으로2015 경기도민체전이후의 지역발전과 체육발전에 부합되는 동인(動因)으로서 작용할 수 있는 체육인프라 구축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이는 관리운영의 합리성을 도모하며, 이용률 제고를 통한 효율적 시설환경 조성의 의미를 갖는 것과 동시에 모범적인 시설환경 조성의 선례를 남기며 포천시의 위상을 재정립 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포천시의2015 경기도민체전에 관련한 체육시설환경 조성에 있어서 합리적인 사후활용 방안 마련과 사후활용에 대중성 및 개방성의 원칙을 전제로 의미 있는 추진방향으로는 첫째, 복합체육문화공간 지향 둘째, 다목적ㆍ다기능의 효율적 공간 지향 셋째, 시설환경의 양적 및 질적 수준 제고 지향 넷째, 이용자(수혜자) 중심의 공간 지향 등을 들 수 있겠다.
이와 같은 추진방향과 부합되는 실질적인 방안으로는 포천시의 14개 읍ㆍ면ㆍ동을 권역별 거점 지역을 선정하여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핵심시설 조성을 통한 선택과 집중의 효과에 함께 지역 안배를 통한 분산의 효과를 동시에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이을 위한 실천방안 중 하나로 신규 인프라 조성에 있어 최소화 원칙을 통해 관내에 산재한 초ㆍ중ㆍ고 및 대학 그리고 군부대 시설의 극대화된 활용방안 모색이 필요 하겠다.
특히, 관내 초ㆍ중ㆍ고 및 대학시설에 대한 개ㆍ보수 등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교육환경 개선은 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는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지역사회에 대한 공적 가치의 환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상승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오늘날 체육이 하나의 사회제도이자 사회현상으로서 많은 이들에게 그 가치의 공감대가 확산되는 시점이다. 또한 오늘날 우리사회의 첨예한 이슈 중 하나인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체육시설환경의 최적화 지향을 통한 포천시민 모든이의 체육 활성화에 적극 이바지함을 기대해 본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체육 관련 인프라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생각해 보자!
많은 전문가들에 위해 체육 관련 인프라는 공공재(公共財, public goods)적 성격이 강조되며, 이는 수익사업화라는 경영마인드에 의한 운영에 분명한 한계성을 갖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공공재로서의 체육인프라는 모든이의 복지로서의 가치와 수익사업화라는 경영합리성에 대한 상반된 논리의 합리적인 운용의 묘가 필요할 것이다.
이를 통해 자존감 넘치는 행복도시 포천이 되길 염원하며, 아울러 다가올 제59회 경기도민체전에서는 포천시의 지난 3년 연속 3위 입상에서 도약한 새로운 8연패의 원년이 되길 바라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