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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체육우수지도자 ⑩]송우초등학교 육상부 송경이 코치

“포천 육상 꿈나무 육성 산실”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1월 12일


“육상에 대한 사랑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입니다”

송경이(32·女) 코치는 육상하나만을 바라보며 살아왔고, 현재 송우초등학교에서 육상 꿈나무들을 지도하고 있다.

400m와 400m 허들 선수로 활약했던 송 코치는 의정부 경민여상을 졸업하고 경기도청 선수로 6년, 남제구군청 선수로 1년 8개월을 근무했었다.

7년 전부터는 송우초등학교의 육상부 코치를 맡아왔다.

“처음에 지도했던 학생들이 지금 고3이다”며 “그동안 많은 선수들을 부모님의 반대로 인한 포기나 선수들을 타종목으로 보내야만 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는 송 코치.

현재 송우초 육상부는 안형태 감독을 위시해 송경이 코치와 3∼6학년의 15명의 선수들이 미래의 한국 대표 육상선수로 활약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단거리와 장거리, 높이뛰기, 도약 등 고른 선수분포를 보이고 있는 송우초 선수들을 송 코치는 기본기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저학년은 기본자세부터 체력훈련까지만 지도하고, 고학년은 기술과 체력훈련에 중점을 두고 지도한다”는 송코치는 “그래도 전국에서는 상위권에 속하는 학교랍니다”고 선수들의 기량이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조금 더 분발해 큰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 낼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송우초 선수들의 운동할 수 있는 여건에 대해 “조상기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학교 운영위원회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선수들은 부담 없이 운동을 할 수 있다”며 “육상을 하기에는 더 없는 조건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송 코치 역시 비인기 종목이라는 육상의 현실에는 큰 벽을 느낀다.

“좋은 선수들을 놓칠 때가 가장 가슴 아프다”며 “많은 학부모들이 육상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최근에는 운동보다는 공부 쪽으로 상급학교를 진학하길 원하는 학부모들이 많다”고 밝힌 후 “특히 학생들의 학원시간과 운동시간을 조절해야만 육상을 지도할 수 있다”며 “선수지도 역시 현실을 반영해야만 한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수 선발 시기와 기준에 대해 “주로 가을 체육대회를 선발한다”며 “주로 신장과 체력을 많이 본다”고 밝혔다.

연계지도가 아쉽다는 송코치.

“포천에는 송우초와 영북초, 갈월중에서 육상 선수들을 양성하고는 있지만, 그 위의 상급학교가 없어서 주로 수원이나 의정부로 선수를 방출해야만 한다”며 “관내에도 육상선수들이 진학 할 수 있는 고등학교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간 합동훈련도 실시하고 싶다는 송 코치.

“중학교는 방과 후 일정한 장소에서 각 학교 선수들간의 합동 훈련이 가능하지만, 초등학교는 방과 후 학생들이 학원에 가야하기 때문에 모여서 운동할 수 있는 없다”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국가나 관계기관 등의 적극적인 도움을 바란다는 송 코치는 관내 육상지원에 대해 바라는 점이 있다.

“엘리트 체육이라는 명분아래 운동선수로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초등학교 선수들이 외면을 받는 것 같다”며 “미래의 지역 대표 선수들을 키우기 위한 시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송 코치는 “비인기 종목이지만 열심히 지도에 따라주는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는데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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