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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축구단, FA컵 32강 본선 진출 좌절

내셔널리그 강호 김해시청에 통한의 결승골 허용 ‘0-1 분패’
압도적 경기운영 불구 골운 안따라…20일 고양과 리그 홈경기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3년 04월 13일
ⓒ (주)포천신문사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의 ‘한국판 칼레의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포천은 내셔널리그 김해시청(이하 김해)을 상대로 선전했으나 아쉽게 0-1로 패했다.

포천은 13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경기에서 김해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경기초반 분위기는 김해가 리드했다. 김해는 전반 9분 심진형의 첫 번째 슈팅으로 기선을 장악했으나, 오래가지는 못했다. 경기초반 김해의 강한 압박에 당황했던 포천은 시간이 흐를수록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주도권을 장악했다.

전반 22분 안성남의 첫번째 슈팅을 시작으로 압도적인 경기운영을 펼쳤다. 포천은 강한 바람을 이용해 패싱 게임을 통해 김해를 압박했다. 당황한 김해는 포천의 공격을 차단하는데 급급했다.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지만, 포천의 압도적인 우세로 끝났다.

포천은 4개의 슈팅과 5번의 코너킥에서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김해는 포천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파울로 흐름을 끊었고, 슈팅은 2번을 기록하는 등 수비로 일관했다.

포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경험이 풍부한 심영성을 투입하는 등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첫 득점은 김해가 먼저 기록했다. 김해는 후반 3분 박세영이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공의 궤적이 바람을 타면서 행운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아쉽게 첫 실점을 내준 포천은 만회골을 위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7분과 36분 안성남과 전재희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또한 후반 43분 김준태의 슛은 골대를 살짝 빗나가는 등 골운이 따르질 않았다.

90분 동안 승리에 대한 강한 정신력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포천은 주심의 종료휘슬이 울리자 아쉬움을 뒤로한 채 그라운드에 누웠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박수갈채로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FA컵 32강 진출에 실패한 포천은 오는 20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오후 3시에 고양시민축구단을 상대로 ‘Daum 챌린저스리그 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3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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