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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축구단, 오늘 오후 3시 이천과 홈 빅매치

2010년부터 4년간 같은 조 '질긴 인연'...'쌀 더비전' 화제
우승 후보들의 화끈한 공격축구 예상…승부 예측 불가능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3년 03월 29일
ⓒ (주)포천신문사

챌린저스리그 최강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과 이천시민축구단(이하 이천)의 ‘빅매치’ 라이벌전이 30일 오후 3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포천쌀과 이천쌀의 ‘쌀 더비전’으로도 불린다.

현재 포천과 이천은 A조에서 2승 1무(승점 7점)로 동률이지만, 득실차에서 포천이 1점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챌린저스리그 명문팀으로 우뚝 선 포천과 이천은 질긴 인연을 갖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4년째 같은 조에서 만났다. 리그에서 두 팀은 항상 우승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것을 감안하면 우연보다는 ‘질긴 인연’에 가깝다.

지난 2010년 시작된 질긴 인연은 이천의 승리였다. 이천은 승점 40점으로 조 1위를 차지했고, 포천은 승점 32점으로 조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1년부터 판도는 달라졌다. 두 팀은 근소한 차이로 우승 경쟁을 펼치기 시작했다. 결과는 2010년과 마찬가지로 이천이 조 1위, 포천이 조 2위였다. 눈에 보이는 숫자는 이천의 승리였지만, 자세히 기록을 살펴보면 접전을 펼쳤다. 이천이 승점 49점으로 1위, 포천이 승점 48점으로 2위였다.

마침내 2012년, 포천의 반전드라마가 시작됐다. 포천이 승점 43점으로 1위, 이천이 승점 3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포천은 두 번의 정규리그에서 3-0, 3-1 완승을 거두었고, 시즌 우승까지 차지했다. 역대전적에서는 5승2무3패로 포천이 강세지만, 두 팀의 경기는 매번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박빙승부를 펼쳐왔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명문구단으로 우뚝 서며 챌린저스리그 최강팀으로 손꼽히는 이유다.

하지만 올 시즌 역시 우승후보에 오른 두 팀은 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상대의 높은 벽을 허물어야 한다. 하지만, 상대를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두 팀이 어떤 승부수를 던질지는 전혀 알 수 없다. 축구 대부로 알려진 이천의 이현창 감독과 올 시즌 포천에 새로 합류한 인창수 감독의 지략싸움도 관심거리다.

‘닥공 축구’를 추구하는 두 팀의 공격진은 매섭다. 국보급 심영성과 지난해 득점왕 서동현이 포천의 공격을 이끈다면, 이천은 빈태관과 박천신의 발끝에서 승부가 결정 난다. 수비보다는 공격축구로 화끈한 골 잔치를 펼치고 있는 양 팀이 축구팬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감동을 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축구를 통해 동서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강원, 충청, 호남, 영남향우회 등 4개 단체장이 시축을 통해 포천의 승리를 기원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지난 28일 포천시청에서 포천시민축구단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협약식을 체결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경품추첨을 통해 국가대표 사인볼, 차세트(꽃샘식품), 달걀(가농), 쌀(농협), 삼겹살(한강동물약품) 등이 지급된다.

ⓒ (주)포천신문사

↑↑ 포천시민축구단과 향우회(강원, 충청, 호남, 영남)의 협약식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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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3년 0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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