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김정함)는 집에 불이나 자칫 생명을 잃을 뻔한 80대 할머니를 구한 이웃주민 4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그 고귀한 뜻을 기렸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부휘(54) 포천시의회 의장과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주민 조대현(76), 심재형(57).김복득(54) 부부 등 4명.
이들 지난 3월 10일 영북면 운천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화재사실을 119와 이웃 주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거동이 불편해 제대로 대피하지 못한 채 불속에 갇힌 이모(89) 할머니를 구조하는 데 몸을 아끼지 않았다.
조금만 시간이 지체되었거나 적극적으로 인명구조에 나서지 않았다면 자칫 생명을 잃을 뻔한 상황에서 이 의장과 3명의 이웃 주민들이 자기 가족을 구하듯 나서주는 이웃사랑의 소중함이 빛을 발한 것.
감사패를 전달한 김정함 서장은 “위험 속에서 인명을 구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고 더욱이 자신의 위험까지 감수하면서까지 이웃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나서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헌신적인 선행이 세상에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귀감으로 삼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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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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