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이부휘 포천시의장 옆집 80대 할머니 집에서 발생한 화재현장. 할머니 구조를 위해 이부휘 의장과 함께 불길속으로 뛰어든 마을주민 3명의 신원이 뒤늦게 밝혀졌다.
ⓒ (주)포천신문사
80대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불길 속을 뛰어들었던 이부휘 포천의회 의장과 영북면 운천리 주민 3명 등 4명이 21일 오전 10시 포천소방서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포천소방서는 이 의장뿐 아니라 할머니 구조를 위해 화재현장에 뛰어들어 할머니를 부축해 밖으로 데려나온 동네 주민 3명의 신원을 뒤늦게 확인하고 인명 구조의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하기로 했다.
이부휘 의장과 동네주민 조대현(78)씨, 김복득(56).심재형(53) 부부는 지난 10일 오전 7시 29분께 이 의장의 옆집인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산1번지 할머니 집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불길 속으로 급히 뛰어들어 할머니의 생명을 구해냈다.
포천소방서측은 “약수터를 다녀오던 동네 주민 조씨가 불 난 것을 처음 발견하고 인근에 있는 이 의장 집을 찾아 잠을 자던 이 의장에게 화재 사실을 알린 뒤 20여m 떨어진 할머니댁의 화재 현장으로 뛰어갔다.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불이 난 집에서 밖으로 나오는 진입로를 만드는 등 구조활동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이 의장은 1도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소방서측은 또 “화재 진압차 출동한 소방차의 진입을 위해 이 의장이 자신의 집 앞에 있던 차량 2대를 이동시키는 사이 주민 조씨 외에 또다른 동네 주민 김씨 부부가 현장에 도착해 불길 속에 갇힌 할머니 이씨를 부축해 밖으로 대피시켰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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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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