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원정경기에서 천안FC(이하 천안)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아픔을 말끔하게 씻어낸 것은 물론 인창수 감독은 정규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시즌 첫 개막전에서 광주광산FC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포천은 ‘Daum 챌린저스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홍지인의 맹활약에 힘입어 천안을 4-1로 물리쳤다.
홈 개막전에 나선 천안은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등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전반 초반 과격한 몸싸움으로 포천을 제압하려 했지만, 챌린저스리그 최강팀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 8분 이종민의 코너킥을 문전에 있던 홍지인이 방향을 바꿔 헤딩슛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 승기를 잡은 포천의 공격은 계속됐고, 천안은 포천의 패스플레이에 정신을 못차렸다.
전반 19분 오프사이드를 절묘하게 벗어난 홍지인의 패스를 받은 서동현이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해 득점왕에 오른 서동현의 시즌 첫 골이었다. 전반 26분에는 강석구의 패스를 받은 홍지인이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3-0으로 앞선 포천은 승기를 잡은 듯 선수들을 고르게 교체 투입시켰다.
후반 28분에는 상대 골키퍼의 실수로 기회를 잡은 전재희가 침착한 슛으로 4번째 골 망을 흔들었다. 패색이 짙던 천안은 후반 18분 김태윤이 만회골을 성공시켰지만 더 이상의 득점기회는 얻지 못했다. 포천의 4-1 멋진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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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포천은 지난해 13경기 무패행진에 찬물을 뿌린 천안을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지난해 첫 패배의 아픔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1승1무를 기록한 포천은 오는 23일 토요일 오후 3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영광FC를 상대로 승수 쌓기에 나선다. 영광FC는 지난 10일 FA컵 1라운드에서 대학 최강 고려대학교를 2-1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화성FC와 아산유나이티드의 경기는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이변이 연출됐다. 화성은 포천과 함께 우승후보에 오른 강팀이다. 화성과 함께 올 시즌 첫 데뷔전을 치른 김포시민축구단은 고양시민축구단을 상대로 3-1로 승리,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지난해 준우승팀 춘천시민축구단은 중랑코러스를 1-0으로 제압했으며, 4강에 오른 파주시민축구단과 청주직지FC는 경주시민축구단과 영광FC를 각각 2-1, 2-0으로 꺾고 2승을 거두며 선두권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