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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체육우수지도자⑧]가산초등학교 축구부 감독 차승룡

“축구 명문으로 飛上”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12월 21일


작년 12월에 가산초등학교(교장 김창성)에 부임한 차승룡(34)감독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열정에 늘 감사해 한다.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보살핌 속에 자라온 가산초등학교의 축구가 이제는 빛을 볼 때입니다”

차 감독의 말에는 자신감이 넘친다.

안양중학교와 안양공고, 인천대학교를 졸업하고 2000년도까지는 실업팀인 국민은행 선수생활을 한 차감독.

대학재학시절 청소년 대표와 국가대표 상비군 등 남다른 재능으로 오직 축구인생만을 걸어온 축구 ‘통’이다.

가산초 축구부의 감독으로 부임하게된 계기를 묻자 “가장 큰 이유는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이다”며 “축구가 빠진 인생은 없었고, 어린 꿈나무들을 육성해 보고 싶어서 왔다”고 밝혔다.
가산초등학교 축구부는 1998년에 창단, 현재 7기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며, 정종근 총감독을 위시하여 차승룡 감독, 지광춘 코치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차 감독에 따르면 “창단한 후 2년은 지역 선배들이 자원봉사 개념으로 학생들을 지도했다고 들었다”며 지역주민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가산초등학교 축구부 학생들은 6학년 9명, 5학년 9명, 4학년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1,2,3학년은 특기적성교육으로 축구를 가르치고 있다.

선수선발에 관해 “주로 학교내에서 발굴하거나 타 학교 선수를 스카웃 한다”며 “일년에 두 번씩 반대항 축구대회를 개최해 선수를 선발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고 밝혔다.

가산초 축구부는 올해 전국단위 대회에서 괄목한 만한 성장을 거뒀다.

“경기도지사기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 최근 포천에서 개최된 험멜코리아(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8강을 차지하는 등 기량이 좋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5학년 선수들이 참가한 험멜 대회의 결과를 두고 본다면 내년엔 기대해도 좋다”는 차 감독.
“선수들이 이번대회를 통해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며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내년엔 경기도대회나 전국대회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의 지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차 감독은 “축구선수는 단체경기를 해야하고 순간 판단을 해야하기 때문에 머리가 좋아야 한다”며 “학교에서는 별도로 한자, 영어, 수학공부 등을 축구선수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운동선수이기에 인성이 중요하다”며 “학교의 운영방침에 따라 선수들 상호간에 욕설 등을 하는 행위를 엄히 다스리고, 스스로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차 감독은 흥미위주로 축구를 지도해야 선수들도 흥미를 갖고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고 믿는다.

가산초 축구부는 그 어떤 학교보다 학교와 지역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학교다.

하지만 차 감독은“언제까지 지역 주민들의 주머니를 빌릴 수 없다”며 “실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다짐한다.

특히 “지난 11일 가산초등학교 축구부 후원 일일찻집에서 1천만원이 넘는 수입이 들어와 도움을 준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한다”며 “더 모금운동을 전개해 선수단 전용 버스를 구입하기로 결정해줬다”고 감사의 뜻을 거듭 밝혔다.

차 코치는 마지막으로 “가산초를 명문학교로 올려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가산초등학교 축구부 후원회 : 농협 225014-52-117621(예금주 이관우)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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