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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포천소방서, 연탄가스 중독 외국인 근로자 2명 구해


박경호 기자 / 입력 : 2012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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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을 키우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일하던 외국인 근로자 2명이 가스 중독으로 자칫 큰 사고를 당할 뻔 했으나 119구급대의 도움으로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지난 7일 영북면 자일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일하던 외국인 근로자 J 씨(여 25세)가 작업 시작 후 2시간 후에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농장 주인이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함께 있던 다른 한명은 다행히 가벼운 두통만을 호소하고 있었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김경득, 안병철)은 최초 신고 당시에는 호흡과 맥박이 없다고 했는데 도착 해 보니 쓰러진 J 씨는 약하게 호흡과 맥박은 있으나 의식이 없는 위급한 상황이었고 즉시 고농도 산소 투여를 통해 몸 속의 산소 결핍을 완화할 수 있는 조치를 했다.

당시 비닐하우스에는 연탄 난로를 이용한 난방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연탄 가스 중독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으며 의식이 없던 환자는 이송 중에 다행히 의식을 찾아 병원치료를 통해 회복 중이다.

포천소방서 관계자는 “연탄가스 중독을 치료할 수 있는 감압장치는 서울의 대형병원에만 있을 뿐만 아니라 의식이 있는 중독환자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최근 유류비용의 증가로 연탄으로 난방을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경호 기자 krotc42@naver.com
박경호 기자 / 입력 : 2012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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