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이 올해 챔피언 올라 우승컵을 번쩍 들어올렸다. 포천은 24일 오후 2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Daum 챌린저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춘천시민축구단을 1-0으로 꺾고 우승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로써 포천은 지난 2009년 통합우승에 이어 3년만에 다시 우승해 챌린저스리그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07년 창단돼 이듬해 첫 리그에 참가한 포천은 첫해 하위권에서 출발했지만, 2009년 통합우승에 올라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으며, 올해 다시 챔피언에 올라 5년만에 두번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포천은 2010년과 2011년에도 통합 5위와 3위를 차지하는 등 챌린저스리그를 이끌고 있다.
정규리그 1위 포천은 이날 리그 2위 춘천과의 챔피언결정전 홈경기에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골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후반 강석구가 통렬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 결승골 뽑아내 대미를 장식했다.
닥공축구을 구사하는 포천은 이날도 전반 중반까지 춘천을 거세게 몰아붙이며 공격을 주도했으나 두 번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벗어나는 등 불운이 이어졌으며, 전반 중반 이후에는 춘천의 반격으로 몇차례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전반은 0-0.
후반 들어서 공세의 고삐를 당긴 포천은 후반 19분 청소년국가대표 출신 강석구가 문전 앞에서 천금같은 오른발 슛을 골로 성공시켜 스탠드를 가득 메운 포천 축구팬들을 열광시켰다.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서보성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달려들던 포천의 공격수가 흘려줬고 뒤따르던 강석구가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차 넣었다. 골문 앞 혼전상황에서 강석구의 침착함이 돋보이는 골이었다.
종료 직전인 후반 40분 포천의 조형재가 거친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한 후 춘천의 막판 총공세가 이어져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몸을 사르지 않는 선수들의 투혼으로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골을 내주지 않아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결승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포천의 강석구는 챌린저스리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서동현은 올시즌 31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올랐다. 포천 이수식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챔피언결정전이 열리는 종합운동장에는 포천시민축구단 구단주인 서장원 포천시장과 김영우 국회의원(포천연천), 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군 장병 등이 총출동해 포천 선수들을 응원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진행한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SBS ESPN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으며, 식전행사로 포천시립민속예술단 공연, 경기가 끝난 뒤에는 국가대표 유니폼, 사인볼, KFA 손목시계, 올림픽대표 4강 진출 기념 담요, 냉장고, TV, 자전거, 가구, 생활용품 등 300여종의 경품이 추첨을 통해 지급되기도 했다.
↑↑ 이날 챔피언 결정전이 열리는 종합운동장에는 구름 관중이 몰려 들었다.
ⓒ (주)포천신문사
↑↑ 후반 19분 강석구가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리고 동료 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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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골이다! 포천 강석구가 골을 넣고 손을 번쩍 들며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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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포천 강석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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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은 이수식 포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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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상을 받은 포천 서동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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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컵을 안은 포천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서장원 시장과 김영우 의원 등과 함께 축하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