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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체육우수지도자 ⑦]경북중학교 싸이클부 이정일코치

“최고의 싸이클 선수 육성”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12월 10일


“꿈나무 육성에 부푼 꿈을 않고 경북중학교에 온지 5년이 지났습니다”

고1 때부터 싸이클을 시작했고 KT의 전신인 한국전기통신공사와 대표선수 생활을 한 후 현재 경북중 싸이클부 코치로 있는 이정일(40)코치.

“성적위주의 선수훈련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이 코치는 선수들의 기초체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성장기에 있는 어린 선수들을 혹사시킨다면 선수로서 생명이 짧아져 운동을 오래 할 수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북중 싸이클부는 김명중 감독과 이 코치, 11명의 선수들이 함께 호흡하고 있다.

선수들은 1학년이 4명(보현, 동선, 승현, 정대)이고 2학년 4명(기명, 창용, 민욱, 정은), 3학년 3명(상민, 종율, 인철)의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이 코치에 따르면 “지금의 선수규모는 전국에서도 제일 작은 축에 속한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해 전국소년체전 등에서 순위권에 들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 코치와 싸이클부 선수들은 봄에서 가을까지는 의정부 벨로드롬이나 포천의 청성공원 및 왕방산 등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이 코치에 따르면 “관내에는 마땅한 훈련 시설이 없어 좋지 않은 여건 속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며 “관내에 사이클 경기장 등 훈련시설이 확충되기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이런 여건 속에서도 경북중 선수들은 매년 5명이 선발되는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 2명이상 선발될 정도로 기량이 높다”고 말했다.

이 코치는 내년의 선발전도 낙관하고 있다. 왜냐하면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배려가 큰 힘이 되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중학교 정일영 교장을 비롯해 자모회(회장 남건우)와 가산면체육회(회장 원종호)등의 지역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운동복 등을 지원해 주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선수는 주로 50m달리기와 1,500m를 통해 선발하지만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싸이클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지만 인식부족으로 선수들을 선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주로 경북중학교 학생들을 위주로 선발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타지역 학생들을 선발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 코치는 어렵게 선수수급을 하기에 선수들에 대한 진로문제는 가능한 한 책임을 지고 싶어한다.

“상급학교로 진학을 시키는데 발벗고 뛰고 있다”며 “관내 고등학교에 싸이클부를 연계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또 싸이클의 장점에 대해 일일이 열거하는 열의도 보였다.

“이 운동은 자신의 평생직업을 마련할 수 있다는 데 매력이 있다”며 “체력관리만 잘 하게 된다면 50세 이상까지도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는 종목이다”고 말했다. 또 “최근 경륜이 활성화 되면서 선수들의 연봉 등 계속 상승하는 중이고, 향후 20년까지는 직업을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코치는 선수수급 등 현안 엘리트 체육에 관해 “현재 많은 지원을 받고 있지만, 선수들의 실력향상과 수급에 체계적인 관리를 교육청이 전면에 나서서 한다면 더욱 좋은 선수들이 선발되고 양산될 것이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코치는 “싸이클을 아껴주고 관심 갖는 지역주민 및 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싸이클을 통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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