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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곳, 포천숯골마을

무농약 우렁이농법으로 쌀 재배...다양한 체험학습 제공
‘냉정저수지’ 장관...겨울철 얼음낚시 유명

정다혜 기자 / chatterer@hanmail.net입력 : 2012년 10월 23일
ⓒ (주)포천신문사

산과 나무들이 붉게 물들어 가는 가을, 황금빛 들판이 일품인 포천 숯골마을로 떠나보자.

경기도 최북단 관인면 탄동2리에 위치한 숯골마을은 포천시의 대표적인 쌀 생산지이다. 수확의 계절 가을에 이곳에 가면 벼가 무르익은 황금빛 들판을 볼 수 있다.

숯골마을에서는 계절별로 다양한 수확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봄에는 모내기, 옥수수∙고구마∙새싹심기 등 농사체험과, 여름에는 옥수수∙고추∙감자를 수확, 가을은 벼를 베고 탈곡하는 체험과 고구마 캐기를 진행한다. 볏짚으로 만드는 허수아비·계란꾸러미 만들기도 체험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고장이 이색적인 것은 우렁이농법으로 쌀을 재배한다는 점이다. 우렁이농법은 우렁이를 논에 뿌려 서식하게 해 제초 등 방제에 활용해 각종 화학비료나 농약의 기능을 대체하는 친환경농법으로, 숯골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우렁농법 참여로 숯골마을 우렁쌀이 무농약 재배쌀로 품질인증을 받았다

우렁농법을 알리고자 숯골마을에서는 봄에는 우렁이 방사, 여름에는 우렁이 잡기, 가을에는 우렁이 그리기 등의 체험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은 웰빙 무농약 쌀을 본고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포천 숯골마을에 방문하면 주변의 지장산, 종자산, 한탄강과 더불어 마을 가까이 냉정저수지가 그려내는 멋진 자연경관 또한 이곳의 매력포인트다. 냉정저수지(冷井貯水池)는 관인면 냉정리에 있는 거대한 호수로서 관인면 냉정평야의 넓은 농경지의 농업용수로 이용해 농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저수지에는 붕어, 잉어, 향어 등이 살고 있어 겨울 얼음낚시로 각광받아 추운 겨울에도 재미와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전형적인 농촌마을이자 다양한 체험이 가득한 숯골마을은 아이들에겐 체험학습의 장이 되고 어른들에겐 옛 추억과 휴식을 선사한다. 올 가을 도심에서 느끼지 못한 자연의 향취와 시골의 정겨움을 포천 숯골마을에서 느껴보자. 홈페이지 http://soot.invil.org/를 참조하면 포천 숯골마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주)포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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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혜 기자 / chatterer@hanmail.net
정다혜 기자 / chatterer@hanmail.net입력 : 2012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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