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의 상승세를 이어온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챌린저스리그 통합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제 남은 것은 홈 팬들과 함께 챔피언 결정전 직행 티켓을 따낸 뒤 축배를 드는 일만 남았다. 지금의 상승세라면 어떠한 팀도 앞을 막아 설 수 없다.
승점 59점의 포천은 오는 20일 오후 3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약체 서울마르티스(이하 마르티스)를 상대로 2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개막 첫 경기에서 영광FC를 상대로 첫 승리를 따낸 포천은 1라운드부터 24라운드까지 줄곧 통합순위 1위를 지켰다. 3경기를 남겨 두고 있지만, 포천의 선두 행진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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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 샴페인을 터트리기는 이르다. 20일 마르티스와의 홈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마르티스가 비록 약체로 평가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춘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위를 확정짓기 위해서는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마르티스와는 악연이 있다. 지난해 포천은 마르티스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데 이어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통합우승을 놓쳤다. 지난해 악몽을 되살리지 않기 위해서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포천이 통합 1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점 1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2위 춘천시민구단에 승점 5점이 앞서 있는 포천은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내면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통합우승이 확정된다.
이수식 감독은 “마르티스가 약체지만, 지난해 악몽 때문에 초반에 승부수를 던지겠다. 홈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펼쳐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하겠다”면서 “포천시민들과 함께 통합우승 축배를 들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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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이 마르티스를 꺾고 승리한다면 엄청난 기록이 쏟아진다. 8연승 행진을 시작으로 홈 경기 10연승을 달성한다. 그리고 시즌 최다승인 20승을 돌파한다. 포천이 지난 2009년 세운 시즌 최다승인 19승의 기록이 깨지는 순간이다. 이와 함께 포천은 홈 경기 16경기 무패행진도 이어간다. 특히, 1라운드부터 27라운드까지 연속으로 통합 1위를 지켜낸 것은 기네스북(?)에 오를지도 모를 대기록이다.
개인기록도 관심을 끈다. ‘토종 골잡이’ 서동현은 득점왕이 도전한다. 현재 21득점으로 득점랭킹 3위인 서동현은 선두 조진수(양주. 24득점)에 3골 뒤져 있지만, 마르티스를 상대로 대량 득점에 성공한다면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 도움랭킹 2위 전재희도 선두 성한웅(청주. 17도움)에 크게 뒤져 있지만, 상대가 약체인 만큼 욕심을 노려볼만 하다. 현재 9득점과 10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전재희가 골을 성공시킨다면 10-10 가입도 가능하다.
한편 선수단은 18일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12 무궁무진 포천 농특산품 대축전’에 참가해 포천의 우수 농특산품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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