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군단은 지난 13일 포천 수복탑(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일대에서 포천 수복 61주년 기념 행사와 전후 포천시 복구에 힘쓴 초대 5군단장 故 최영희 장군을 추모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6·25전쟁 참전용사를 비롯, 故 최영희 장군 유가족, 5군단장 김현집 중장, 포천시 재향군인회장, 포천시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38선 이북 포천 청산·창수·영중면, 이동·일동면 일부 등 5개면은 광복과 함께 포천에서 제외되어 남북분단의 고통을 겪었다. 6·25전쟁에는 두 차례 북한군에게 점령되었다가 1951년 3월 국군과 유엔군의 반격작전으로 탈환돼 그해 10월 포천의 현재 행정구역을 완전히 회복하였다. 이를 기념하고자 이승만 대통령이 직접 주관해 수복탑 제막식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초대 5군단장 故 최영희 장군(16대 국방장관 역임)을 추모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故 최영희 장군은 휴전 직후 폐허가 된 포천주민들의 삶의 터전 회복을 위해 병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등 전후 복구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현집 5군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천을 수복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피와 땀을 흘리신 참전용사들과 호국영령들을 잊지 말자”고 당부하며 “우리 5군단 장병들은 故 최영희 장군님의 숭고하신 정신을 계승해 항상 지역주민 여러분들과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5군단은 포천시와 상생협력을 통해 각종 재해·재난시 적극적인 대민지원을 실시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군 최초로 훈련장을 개방하는 등 안보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수복기념 및 초대 군단장 추모행사는 포천수복을 기념하고 전후 포천복구에 힘쓴 故 최영희 장군을 추모하기 위해 육군 5군단이 주관하여 지난 해 부터 매년 10월 포천 수복탑 일대에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