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 골프클럽서 화재진압 훈련

포천소방서(서장 박상열)는 지난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관내에 있는 골프클럽 5개소에 대해 대형 화재 등 재난 사고방지를 위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한다.
소방공무원과 직장자위소방대, 의용소방대원이 참석해 소방차량 등 각종 진압장비 및 대상물의 소방시설을 활용하는 훈련이 이뤄진다.
이번 훈련은 골프장내에 있는 기숙사와 클럽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 내부의 쇼파 등 가연성물질이 타면서 급속히 연소되는 과정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직원 10여명이 고립되어 있는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여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4단계로 나누어 실시하며 제1단계에서는 소방서에 119신고 및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 전 상황으로 직장자위소방대원의 화재초기 진압활동 및 인명대피 등의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제2단계에서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가 화점에 집중 방수 등을 실시해 화재를 진압하고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내부에 고립된 인명을 구조하는 작전이 전개된다.
제3단계에서는 유관기관의 사태수습 및 복구활동이 전개되고 훈련 마지막 단계인 4단계에서는 훈련에 대한 강평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소방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일련의 대형화재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화재는 발생초기에 진화가 제일 중요하며 초기 진화 실패시에는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화재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임을 명심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골프클럽은 대부분 소방서와 원거리 및 산중턱에 위치하고 있으니 직장자위소방대원들은 자체 방화관리태세를 확립하고 유사시 초기소화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