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가는길 2012’ 셋째날인 22일 오전 10시 모산갤러리 2층에서는 친환경도시건축학술발표회가 있었다. 국토환경지속성포럼에서 주관한 이 발표회에는 이규인 아주대 교수를 비롯해 독일 하펜시티 함부르크대학의 피치교수 등 여러 교수들과 친환경도시건축을 연구하는 전문가들과 포천시 관계자들이 함께하여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독일의 피치교수는 독일의 사례를 통한 ‘친환경 도시개발’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고 조인철 원광대 동양학과 교수가 ‘광릉의 역사, 문화, 생태’에 관하여 연구한 내용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윤희철 대진대 건축과 교수가 ‘수목원 친환경 문화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목원가는길 2012’ 행사내용과 의의 및 향후 활동방향에 대하여 발표를 했다. 특히 윤 교수가 제안한 고모-직동간 도로 선형개선방안에 대해서는 참가자 모두가 깊은 관심을 보였다.
ⓒ (주)포천신문사
이곡초등학교 도서관 음악회
오후 4시 이곡초 도서관에서는 ‘ksap예술협회’와 ‘노래하는 사람들’이 공동 주관한 자그마한 음악회가 열렸다. 약 80여명의 청중이 함께한 이 음악회에서는 윤희철 교수의 사회로 바리톤 박정근 교수, 바이올린 맹정민, 소프라노 이정연, 플루트 안남준씨의 연주가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로 대진대 음대 교수인 홍종진교수의 해설이 있는 대진대 음대생으로 구성된 12명의 첼로 연주자들의 연주로 도서관을 찾은 이들의 귀와 눈에 진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한편 도서관에는 입구에서부터 시작하여 계단, 실내의 곳곳에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도서관 서가를 이용한 이곡초등학교 학생들의 시화도 함께 전시가 되었다. 도서관 입구에서는 작가가 어린이들의 캐리커처를 무료로 그려주는 행사를 실시하여 많은 어린이들의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하였다.
ⓒ (주)포천신문사
ⓒ (주)포천신문사
ⓒ (주)포천신문사
ⓒ (주)포천신문사
이동교리 한마당 음악회
이날 저녁 축석초등학교에서는 이동교리 주민들의 한마당 음악회가 열렸다. ‘수목원가는길 2012’의 셋째날을 ‘이동교리의 날’로 정하면서 임창영 이장을 중심으로 오전부터 체육행사를 비롯한 저녁시간의 음악회에 이르기까지 이동교리 주민들의 흥겨운 한마당 찬치를 벌였다.
윤희철 교수의 사회와 천보노인정 풍물놀이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영평8경 소리보존회의 군밤타령, 경복궁타령, 뱃노래의 우리가락으로 주민들의 흥을 돋구었다. 이어진 중고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구성된 기따세(가타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의 연주와 노래로 70대에서 30대에 이르는 폭넓은 층의 흥을 이끌어 내었다. 이어진 시인이자 시낭송가인 임관영씨의 마을소개에 이은 ‘뼈저린 꿈에서만’이라는 애절한 시낭송은 잠시 모든이의 눈문샘을 자극하기도하였다.
이후 소프라노 박경자, 테너 홍민씨의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곡 등을 선사하여 전문성을 가미하기도 하였다. 마지막 무대로 마을 어르신들로 구성된 장고연주와 노래는 힘은 약하지만 연주하시는 열정에 모든 이들의 감동을 전하기에는 손색이 없었다. 이어진 신민요 경기북부 지회장 정이순씨 외 2명이 함께 불러준 성주풀이, 꽃타령, 양산도의 뱃노래의 구성진 가락에 늦은밤 이동교리의 열정이 식을 줄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