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지역 소외 이웃에게 기탁 받은 잉여식품을 무상으로 나눠온 포천푸드뱅크가 9년만에 물류보관시설이자 자원봉사자들이 만나는 공간으로 보금자리를 확장 이전한다.
포천 푸드뱅크는 포천시로부터 지정받아 2003년에 설립됐고 잉여음식을 재가노인, 한부모가정, 공부방 등 취약한 생활시설에 지원하는 등 결식계층과 나눔으로써 식생활 및 기초 생활의 질적 향상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도모하며, 음식쓰레기도 줄여 환경보존에 이바지하고 있다.
그동안 꾸준한 활동으로 해마다 30%이상씩 기탁량이 증가하고 지원자 수도 확대돼, 급식수거용기 세척실이 완비된 40평 규모의 물류창고(배분거점)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푸드뱅크 확장 이전 공사는 지역 설비업체의 급식수거용기 세척실 설비공사, 건축자재 업체들의 자재 후원, 미술학과 대학생의 환경미화와 간판제작 등 다양한 재능과 물질 기부로 도움을 받았고 지역 주민들과 관내 학생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푸드뱅크 관계자는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사랑의 먹거리 나눔 운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주민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큰사랑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푸드뱅크 개소식은 새로 이전한 경기도 포천시 왕방로 184번길 17-1(신읍동 137-71 1층)에서 오는 9월 14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