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총리 "박근혜 대통령 반대"
라디오 출연 안철수 지원 의사 내비쳐 국민 제3세력 원해...'박근혜 애국심 의심'
이규준 기자 / 입력 : 2012년 09월 10일
|  | | | ⓒ (주)포천신문사 | |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지지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는 발언을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 전 총리는 10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원장이 더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밀어줄 수 있다”며 “안철수 현상에서 볼 수 있듯 지금 국민들은 여야에 아주 싫증이 났다. 제3세력을 원하고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 전 총리는 “향후 구체적으로 협력할 사안이 있으면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같은 도시에 사니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안 원장과의 접촉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으로 정 전 총리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한 비판도 아끼지 않았다.
정 전 총리는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질문에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동반성장과 경제민주화가 굉장히 중요한데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는 이와 거리가 있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5.16과 3선 개헌, 유신 등 불공정했던 과거가 공정한 것으로 둔갑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세종시 문제를 놓고 박 후보와 갈등을 빚었던 것과 관련해서 정 전 총리는 “그때 참 답답했다. 나라의 장래를 위해 행정비효율이나 통일 이후 문제가 있어 수정안을 냈는데 박 후보가 반대하시는 걸 보고 애국심이 충분한지 의심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규준 기자 / mrjjoon@hanmail.net |
이규준 기자 /  입력 : 2012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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