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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가산면, 경기도에 도로 확포장 착공 요청

주민서명부 및 건의서 부지사에 전달...도 '여전히 돈 없어'
이규준 기자 / 입력 : 2012년 09월 04일
ⓒ (주)포천신문사

포천시 가산면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협의회는 3일 경기도제2청사에서 최승대 행정부지사와 면담을 갖고 360번 지방도로 확포장 공사를 조속히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가산삼거리~하송우리를 연결하는 360번 지방도로(총구간 약 3.8km)는 지난 2004년 경기도 지방도로 정비계획에 포함됐지만 진행이 지지부진해 가산면 주민들과 입주 기업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예정대로라면 360번 도로는 현재 편도 1차선에서 2014년까지 편도 2차선으로 확장 돼야 하지만 공사는 2009년까지 편입용지에 대한 20%의 보상만 이뤄진 채 전혀 진척되지 않았다. 게다가 교통량이 크게 늘어나 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지만 해당 공사에 대한 도 예산은 2010년부터 전혀 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황병철 가산면주민자치위원장, 윤석숭 이장협의회장, 정종근 시의원 등은 그동안 가산면민 3천여명이 작성한 서명부와 공사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최승대 경기도 행정부지사에게 전달해 빠른 공사 착공을 강력히 요청했다.

면담자리에는 최 부지사 외에 윤영창, 이강림 도의원과 김억기 경기도교통건설국장과 홍지선 도로계획과장이 참석해 요구사항을 귀에 담았다.

황 위원장은 “360번 지방도로는 하루 2만대가 넘는 차들이 오가는데 1차로 가지고는 이들을 원활히 소통시킬 수 없다. 가산면에 입주한 2천여 개의 중소기업들 중 상당수가 교통난 때문에 이사를 갈 지경”이라며 “1만여 명의 시민들과 입주기업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공사를 마쳐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최승대 부지사는 “교통체증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의 입장을 십분 이해하지만 경기도의 재정이 바닥 수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뒤 “경기북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집중적으로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고 소극적으로 응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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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준 기자 / mrjjoon@hanmail.net
이규준 기자 / 입력 : 2012년 09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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