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 소방장비 개발대회 최우수상 수상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주관...이민교 소방교, 소방차량 경보장치 개발
이규준 기자 /  입력 : 2012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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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소방서(서장 김정함)가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서 주관한 2012 소방장비개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8월 24일 경기도 북부소방본부 4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소방장비 개발 대회에는 1차 예선을 통과한 5개 출품 장비들이 경합을 벌였다.
남양주소방서의 자전거 들것, 파주소방서 개인로프 휴대용집, 고양소방서 심폐소생술 3지점이 출품됐고 구리소방서는 소방헬멧 라이트를, 포천소방서는 소방차량 경보장치를 선보였다.
포천소방서 현장지휘과 이민우 소방교가 개발한 ‘소방차량 경보장치’는 사고 현장에서 소방차량의 활동 장소의 위험도를 측정해 알려준다. 차량이 일정정도 이상의 경사면에 위치하거나 차체가 일정정도 이상의 온도로 올라갈 경우 이를 감지하여 알려주는 방식이다.
장비를 개발한 이민수 소방교는 “예전에 급경사에 소방차를 세웠다가 차량이 밀리면서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었는데 이런 사고들을 미리 방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민수 소방교는 “밤샘 근무를 마치고 장비를 개발하려니 쉽지는 않았지만 직원들을 생각하며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실제 제품으로 나와 모든 소방차량에 장착되는 것이 가장 큰 바램”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민수 소방교의 ‘소방차량 경보장치’는 10월 소방방재청에서 주관하는 소방장비 개발대회에 경기북부 지역 대표 작품으로 출전하게 된다.
이규준 기자 / mrjjoon@hanmail.net |
이규준 기자 / 입력 : 2012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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