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강석구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남영광FC(이하 영광)를 상대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포천은 18일 영광스포디움에서 열린 ‘2012 Daum 챌린저스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이준호와 최경식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2-0으로 승리, 승점 3점을 보태 통합승점 44점으로 통합순위 1위를 유지했다.
34도의 무더운 날씨에 선수들은 경기 시작부터 체력이 소진됐다. 특히, 포천은 6시간이 걸린 장거리 원정으로 인해 피곤한 모습이었다. 이에 반해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영광은 활기가 넘쳐 승부는 패기와 노련미의 대결로 보였다.
노련미를 앞세운 포천은 경기 시작부터 빠른 공격으로 경기흐름을 지배했고, 영광은 ‘선수비 후역습’으로 경기를 펼쳐나갔다. 계속해서 영광의 골문을 두드리던 포천은 전반 18분 골문을 여는데 성공했다. 강석구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올려준 볼을 문전에 있던 이준호가 헤딩슛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선제골 이후 포천은 강한 압박과 함께 패스게임을 통해 점유율을 높이면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결정력 부족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포천이 추가득점에 실패하면서 영광은 역습기회를 노리며 득점사냥에 나섰지만, 번번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포천은 후반 한관욱과 최경식을 교체 투입시키며 전술 변화를 꾀했다. 후반 35분 최경식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공방전이 계속되던 가운데 추가시간에 강석구의 발에서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46분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강석구가 문전으로 크로스 한 것을 최경식이 달려들며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험난했던 원정경기에서 완승을 거둔 포천은 후반기 리그에서 2연승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1라운드부터 18라운드까지 줄곧 통합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포천은 14승2무2패의 성적으로 승점 44점을 획득, 춘천시민축구단(승점 43점)을 따돌리고 통합순위 1위를 유지했다.
팀 승리에 일조한 강석구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데 힘들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했다”면서 “이제 정규리그도 7경기를 남겨 두고 있는데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천은 오는 25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오후 3시에 남양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0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