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가산면 감암2리게이트볼회(회장 이호창)는 18일 오전 11시 ㈜아시아나항공사와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대기업이 작은 마을의 게이트볼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건 이례적이어서 이날 협약식은 큰 화제가 됐다.
감암2리게이트볼회와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서로의 교류를 확대시켜 상호협력을 다지고 사회에 대한 헌신과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켜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장원 포천시장, 윤영창 경기도의원, 정종근 포천시의원, 최호열 포천신문사 대표이사 등 내빈과 차한흥 포천시게이트볼협회장, 이호창 회장을 비롯한 감암2리게이트볼회 회원, 박현옥 부사장을 비롯한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등 2백여명이 참석, 자매결연을 축하했다.
사회를 맡은 이희용 전 포천시 예총회장(감암2리 감사)은 짧게 내빈소개를 마친뒤 국민의례, 자매결연 증서교환 및 감사패 전달, 환영사 및 축사, 협약 선포식, 기념촬영 순으로 행사를 진행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호창 감암2리게이트볼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먼 시골까지 찾아주신 아시아나항공 직원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 자매결연이 성공한 기업이 사회적 약자에게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씨앗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현옥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은 “산 좋고 물 좋은 대표 청정도시 포천시를 찾아와 존경하는 감암2리게이트볼 회원 여러분들을 모시게 돼 무한이 기쁘다”며 “앞으로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평소 친분이 두터웠고 우연한 기회에 대화를 나누던 중 결연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깜짝 금일봉 전달로 마음을 알린 박 부사장은 삭막한 세상이지만 어르신들이 체력단련과 여가활동을 통해 행복지수를 높여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서장원 시장은 축사에서 “두 집단이 함께하게 된 뜻 깊은 자리를 16만 포천시민이 함께 축하 한다”면서 “자매결연을 통해서 게이트볼회 어르신들은 더욱 건강하시고 아시아나항공은 더욱 발전하는 회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호열 포천신문 대표이사는 “오늘 맺은 자매결연이 명품 결실을 맺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효과를 내주길 바란다.”며 “참석하신 어르신들께선 정신적인 건강과 육체적인 건강을 모두 챙겨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이어 가산면사무소 직원들과 감암2리 주민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잔칫상을 마련해 유서 깊은 경로효친 마을임을 과시했다.
↑↑ 자매결연 증서교환식. 박현옥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왼쪽) 이호창 감암2리게이트볼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