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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대진TP 입주기업 공장등록 불허 논란

시 "시험생산동 건립하고 제조업 들어와야"
대진TP "법적하자 없는데 신청 불허 맞지 않아"

이규준 기자 / 입력 : 2012년 08월 17일
ⓒ (주)포천신문사

지난해 공사대금 미지급으로 시공사와 협력업체가 도산위기에 빠지는데 이어 최근 분양률 저조로 사업 난항을 겪고 있는 경기대진테크노파크(이하 대진TP)가 이번에는 종합지원센터 입주기업의 공장등록 신청 반려로 논란이 되고 있다.

대진TP는 지난해 11월 준공된 이후 47개 업체가 입주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올 상반기까지 입주를 완료한 업체는 13곳뿐이어서 분양률이 절반 밖에 미치지 못해 사업 규모를 대폭 줄인바 있다.

이에 대진TP는 올해 초부터 입주업체에 대해 임대료를 절반으로 낮추는 강수를 두기도 했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여건 악화를 이유로 투자를 머뭇거리고 있는 상태다.

이런 분위기 속에 최근 포천시가 법적으로 하자가 없음에도 종합지원센터 입주 기업의 공장등록 신청을 반려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대진TP는 산업기술단지지원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받아 공장설립 및 등록이 가능하다.

포천시 관계자는 “원래 대진테크노파크에 종합지원센터, 커뮤니티센터, 기숙사, 시험생산동 등이 들어서기로 돼 있었는데 현재 시험생산동을 짓지 않은 상태다. (공장등록 신청을 받고)사업 추진 부서인 지역경제과에 문의를 해보니 현재 사업이 원활하지 않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시험생산동이 아닌 종합지원센터에 공장이 들어서는 것은)어렵다는 의견을 보내왔다”고 입장을 밝혔다. 시는 승인에 앞서 사업 추진부서와 협의하는 것은 당연하고 또 시 예산이 투입된 만큼 원래 건립하기로 했던 시험생산동도 지어져야 하는게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대진TP 관계자는 “현재 입주 문의가 들어오고 있지만 시에서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기다릴 수밖에 없다”며 “기업 입주가 미달인 상황에서 공장등록 신청 승인이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진TP측은 현재 포천시의 승인 불허 결정이 타당한지 도에 요청한 상태다.

경기북부 특화산업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시작된 대진테크노파크가 계속된 마찰음을 내고 있는 가운데 시가 지난 6월 공장등록을 신청한 3개 업체에 대해 승인을 하지 않으면서 대진TP의 입주 기업 모집은 더욱 난항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규준 기자 / mrjjoon@hanmail.net
이규준 기자 / 입력 : 2012년 0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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