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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신북면 민관군, 힘모아 '헌집을 새집으로'

40여명 참가, 쓰레기 치우고 도배하고...장애인 수급자 주택 재탄생
정다혜 기자 / chatterer@hanmail.net입력 : 2012년 08월 17일
ⓒ (주)포천신문사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에 거주하는 지적장애 3급 기초생활수급자 신 씨는 집 안팎이 온갖 쓰레기와 잡동사니가 가득하고, 실내에는 개와 고양이의 배설물을 오랫동안 방치해 악취가 진동하는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지내왔다.

지난 2007년 남편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망한 후 신 씨는 고등학생 딸과 함께 낡고 오래된 주택에서 생활했으며 이러한 상황이 질병발생과 화재위험에 노출되기 쉬워, 신북면 주민센터에서는 현장 확인 후 포천중부무한돌봄을 통해 육군 제5군단의 병력 20여명의 협조를 얻어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청소에 동참한 군병력, 자원봉사자, 마을주민 등 약 40여명이 8시간 동안 신 씨 집안청소를 통해 거둬낸 쓰레기는 10t과 5t 트럭 2대로 운반돼 버려졌다.

박진식 신북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면 주민을 위해 봉사를 해 준 육군 제5군단, 가나다봉사회, 포천시중부무한돌봄센터, 유재빈 의원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신 씨처럼 면사무소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웃을 찾아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신 씨의 집은 이날 대청소에 이어 8월 4째 주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을 통해 도배와 장판교체로 청결하고 위생적인 집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한편, 신북면 틀못이 마을회에서는 군병력을 위한 점심식사와 간식 등을 제공했으며 가나다봉사회에서도 자원봉사자 5명이 구슬땀을 흘리며 설거지와 집안청소에 나섰고, 유재빈 포천시의원은 이날 청소와 함께 추후 후원을 통한 새가구로 교체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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