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은 30일 제천시 축구센터에서 열린 ‘2012 챌린저스 컵대회’ 조별예선 2차전에서 예산유나이티드(이하 예산)을 상대로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예산전의 승리로 포천은 2승을 올려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33도의 폭염속에서 진행된 예산과의 경기는 체력싸움이 관건이었다. 포천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지역라이벌 양주시민축구단을 4-0으로 꺾고 1승을 거둔 상태라 예산전을 무승부로 이끌어도 8강 진출이 확실시 됐다.
포천은 강석구와 서동현을 투톱으로 내세워 공격적으로 맞섰다. 경기시작부터 강한 압박을 펼친 포천은 경기 초반 선취골을 넣었다. 전반 5분 이종민이 왼쪽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올린 강한 크로스가 예산 수비수 몸에 맞고 자책골이 됐다. 승기를 잡은 포천은 추가 득점을 위해 미드필드에서 패스게임을 통해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잇따른 득점기회는 아쉽게 골대를 빗나가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가운데 마친 포천은 후반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면서 득점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후반에도 예산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최경식이 골키퍼와 단독으로 맞선 기회에 얻은 슛이 골키퍼에게 막혔고, 이종민의 코너킥은 골대 구석으로 향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35분 전재희의 단독기회도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차단됐다.
예산도 동점골을 위해 포천의 수비를 흔들었다. 그러나 노련미와 경험이 풍부한 강재욱 골키퍼의 선방에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결국 1-0으로 경기를 끝낸 포천은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고, 예산은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예산은 조 2위 2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 카드에서 광주광산FC와 승점 3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차에서 +1로 앞서 8강에서 포천과 다시 맞붙게 됐다.
포천과 예산의 8강전은 오는 8월 1일 오전 10시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에는 경주와 파주의 승자팀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한편 8강에는 경주시민축구단, 파주시민축구단, 고양시민축구단, 이천시민축구단, 부천FC1995, 광주광산FC 팀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