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03 오후 03:47:5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스포츠

포천시, 성적 부진 직장운동부 ‘퇴출’

4개 종목 한해 예산 16억…채찍․당근으로 ‘쇄신’ 의지
바이애슬론 ‘성과’, 역도․배드민턴 ‘체면’, 태권도 ‘부진’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07월 13일
↑↑ 포천시는 열악한 재정형편에도 직장운동부 4개 종목에 연간 16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23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 출전선수단 해단식.
ⓒ (주)포천신문사

포천시가 운영하고 있는 직장운동경기부(이하 직장부)의 성적 향상과 운영 내실화를 위해 쇄신의 카드가 필요하다는 시민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시도 성적이 부진한 종목에 대해서는 퇴출의지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포천시는 역도, 태권도, 배드민턴, 바이애슬론 4개 종목의 직장부를 운영 중이며, 연간 16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직장부별 평균 4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재정자립도가 30%에 못 미치는 시 재정여건을 감안할 때 결코 적지 않은 액수다.

그러나 4개 직장부의 성적표는 투입된 예산과 달리 상당한 차이가 있다. 며칠 전 막 내린 ‘제29회 회장배 하계 바이애슬론대회’에서 포천시 바이애슬론부는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남자일반부 종목 2연패를 달성한 것으로 시민 기대에 크게 부응했다는 평가다. 바이애슬론은 지난 2월에 열린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 4개를 휩쓸어 경기도의 종합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반면 다른 3개 종목은 상황이 좀 다르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포천시 역도부와 배드민턴부는 각각 동메달 1개를 획득한데 그쳤고, 태권도부는 지금까지 노메달의 수모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침체 현상은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에 열린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역도부와 배드민턴부가 우승을 차지해 근근이 직장부의 체면치레를 한 것과 달리, 태권도부는 2위에 그쳤다. 도 체육대회 2부 리그에서서 실업팀이라 할 수 있는 시 소속 직장부가 1위를 못한 것은 기대 이하의 성적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포천시 직장운동경기부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한 시민은 “직장부의 존립 이유는 오로지 좋은 성적으로 시민에게 보답하는 것”이라며 “향후 직장부 성적 향상을 위해 잘한 팀에게는 충분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겠지만,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팀은 퇴출도 불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시민은 “과거 포천시가 경기도체육대회 7연패 아성을 회복하고 향후 시 체육발전의 체계적인 육성 발전을 위해서는 이 시점에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직장운동경기부가 존립의 명분을 분명히 하고,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 대대적인 쇄신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예산지원과 관련,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07월 13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