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흘러 어느덧 2001년 7월, 저는 더운 여름 오후 한때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그 때 ‘따르릉, 따르릉’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가산면사무소에서 8월 1일 경기도지사님의 도지사표창을 준다는 소식이었다. 그 말을 들으니 내가 무슨 표창을 받을 만한 일을 한 것도 없는데 무슨 표창인가 생각이 들고, 꿈인가 생시인가 정신이 이상한 느낌을 가졌다.
8월 1일 경기도청 대회의실로 오전 10시까지 정장차림으로 참석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중 8월 1일 포천경찰서 김권택 경사님과 동행하여 표창을 받기로 약속하였다.
기다리던 8월 1일 오전, 여름 소나기가 천둥과 함께 쏟아지는 가운데 김경사님과 차에 동승하여 수원으로 달렸다. 차창 밖 천지에 쏟아지는 소나기를 뒤로 한 채 승용차는 경기도청에 도착했다.
마중 나온 직원이 “포천에서 오신 모범장애인 이현재씨가 맞습니까?”라고 물으며 확인 후 도청대강당에 도착하여 앞좌석에서 표창 받을 준비를 하고 대기하고 있으니 도청에 특별 연주대의 음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화면으로만 보았던 임창열 지사님이 도착을 하였다.
나는 호명되어 도지사님이 직접 전달하는 표창과 간단한 선물 기념촬영을 하였다. 식이 끝난 뒤 5개의 지방신문사의 인터뷰를 하였다. 내용은 경기 31개 시·군에서 응모하여 경기 장애인 약 7십만 명 중 8월의 모범 장애인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인터뷰했다.
생각만 하여도 꿈이 아닌 현실, 부족한 저를 늘 보호하시고 아름답고 바른 사랑의 길로 인도하시는 성령님께 감사의 기도를 눈물로 두 손 모아 올립니다. 부족한 저를 늘 보호하시는 주님의 보살핌을 받아 경기지방신문 5대신문에 인터뷰도 하게 해 주시고, 포천신문 8월 29일 자에 보도됨을 감사드립니다.
도지사님의 초청으로 가을에는 모범 장애인들과 2박3일 난생처음 경주불국사를 경위하여 불국사의 화려함에 감탄이 나오는 느낌, 유수에 도착하여 오동도를 배 타고 여행하며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은 춘향과 이도령이 사랑이 담겨 있는 남원에서의 관광여행을 하여 광한루를 걸어보니 옛날 이도령 춘향이가 살아 숨 쉬는 듯 한 느낌과 즐거운 여행을 마치게 된 것을 주님께 감감사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