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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이현재] 우울증 치유 이야기(11)


이현재 기자 / lhj45@paran.com입력 : 2012년 05월 30일
 
↑↑ 이현재 포천신문 노인명예기자단 이사
ⓒ (주)포천신문사 
흘러가는 세월은 야속하지만 어느덧 2011 봄, 포천시에서는 장애인의 날 행사를 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이런 저런 생각과 궁리 끝에 본인이 장애인 잔치를 준비했습니다.

포천 가산면장 강병수님의 자문과 시설 협조를 받아 앞마당 뜰에 천막을 치고 본인도 장애인이지만 외로운 장애인들이 만난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도 가볍고 몸도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선 물질적인면에서는 평소친분이 있으신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어려운 가운데에서 현수막과 과일, 막걸리 등을 지원해주시고 자원봉사에 협조하신 일동면 나명흠 여사님과 양문 남궁영란 여사님, 가산면사무소 복지담당 근성애 직원까지 이 글을 통해 도움에 감사를 올립니다.

다음 날이면 장애인의 날 행사를 한다는 생각을 하니 걱정이 앞섰습니다. 장애인들은 활동이 부자연스러워 교통의 어려운 면을 가산파출소장 김기영 소장님께 사연을 전하니 소장님은 즉시 지원을 약속하셨습니다.

나는 전날 밤 두 손 모아 무릎을 꿇고 앉아서 하나님께 기도를 올렸습니다. "성령 아버지 하나님 부족한 죄인은 내일은 장애인의 날 행사를 치르려고 준비중입니다. 장애인을 행사에 참석해 즐거운 시간과 아름다운 우정의 꽃을 나누는 행사가 되게 하여 달라고 기도를 올려봅니다."

4월 20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청소도 하고 손님 맞을 준비를 했습니다. 가산파출소 순찰자도 장애인의 교통편의를 제공하며 하나 둘씩 행사장에 도착하는 장애인들의 얼굴에는 기쁨과 즐거움의 만남에 아름다운 미소가 가득해 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눴습니다.

음식이 준비되고 장애인 행사에 참석하신 강병수 면장님 김기영 파출소장님 외 장애인 50여 명은 즐거운 마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아픔을 달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존경하는 면장님과 파출소장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께 변변치 못한 식사를 대접하지만 너그러운 이해와 배려로 용서하시고 부족한 음식이지만 많이 드시고 오늘 하루도 축복받는 즐거운 날이 되시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올렸습니다.

<다음호에 계속>

이현재 / 포천신문 노인명예기자, 가산제일교회 집사, 통일이발관 대표
이현재 기자 / lhj45@paran.com입력 : 2012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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