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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박혜자] 하얗게 피어났다


박혜자 기자 / ppp3800@hanmail.net입력 : 2012년 05월 28일
 
↑↑ 박혜자 시인, 포천신문 주부명예기자단 고문
ⓒ (주)포천신문사 
그날들로 하여금 뛰었다
바람이 멎었다
통곡이 있었다

침묵의 세월 그 날들은 가 버렸다

이별을 다짐하며 울며 때린
마음 속에 아름다움을
채 알리기도 전

어째서 넌 그리 슬피 우는가
내가 떠날 이유가 없었다

잔인하던 날도
가슴엔 작은 꽃씨하나 심었다

침묵 속에 너를 생각한다

외로운 세월속에 남은 날은 많지만
잿빛 안개서린 아픔

저려오는 가슴 갈림길에
거역할 수 없는 운명을 이해하려 한다

아픔으로 메마른 너의 가슴을
하얗게 적셔주고 싶다


희우 박혜자 / 시인, 수필가, 포천신문 주부명예기자단 고문
박혜자 기자 / ppp3800@hanmail.net입력 : 2012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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