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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감리교회 "장로님! 권사님! 힘내세요"...양주승 부부 '응원'

'휴전선 횡단' 5일째...강원도 양구 찾아 아낌없는 성원
발 짓무르고 물집 잡혀 실로 꿰맨 채 걸어..."에너지 충전"

이소연 기자 / dktk44@hanmail.net입력 : 2012년 05월 21일
ⓒ (주)포천신문사

양주승(65) 포천신문사 고문(포천신문 사진동호회 회장)과 부인 박영임(65) 여사 부부는 휴전선 300km 도보를 목표로 횡단한지 5일째 되는 5월 20일 강원도 양구 오음리에 도착했다.

이날 양주승·박영임(포천시 영중면) 부부가 강원도 베트남 참전기념관에 도착해 잠시 숨을 돌리는 동안 부부를 응원하기 위해 포천 영중면 양문감리교회(양금희 목사)에서 목사와 성도들이 직접 찾아왔다. 양주승 고문은 교회 장로고, 박영임 여사는 교회 권사다.

양문감리교회 식구들은 고기와 각종 야채, 약식, 음료수 등 직접 먹거리를 싸와 양주승·박염임 부부의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 짐을 정리하던 양주승 고문은 “이렇게 행군을 하다 보니 저절로 살 궁리를 하게 된다. 스스로 강해지는 것을 느낀다”면서 “다른 것은 몰라도 태극기만은 꼭 챙겨야 한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매일 수십 킬로를 강행하는 양주승·박영임 부부의 발은 온통 붓고 찢어져 보기만 해도 아플 지경이었다. 계속해서 걷다보니 발이 짓무르고 물집이 잡혀 실로 꿰매고 덧대며 걸어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화를 나누는 동안 이제까지 걸어온 길과 사람들, 알게 된 정보들을 설명하는 부부는 횡단을 즐기는 듯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이었다.

이들 부부의 남은 횡단은 양구군청→인제군 북면→용대리→고성군→통일전망대까지 28일 도착예정이다. 이날 양문감리교회 양금희 목사는 장로이기도한 양주승 고문에게 앞으로 남은 길에 축복과 건투를 빌었다.

한편, 양주승·박영임 부부는 지난해 5월 12일 한반도 중심인 영중면 38도선 오각정 전망대에서 출발한 지 19일만인 5월 30일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 목적지에 도착해 국내 최초로 부부가 38도선에서 걸어서 땅끝마을까지 종단하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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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금희 목사가 박영임 권사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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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수호 참전기념탑에서 양주승, 박영임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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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 thdustod@naver.com
이소연 기자 / dktk44@hanmail.net입력 : 2012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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