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으로 백구 폭행한 ‘철근 악마’ 검거…동물학대범 처벌 받나?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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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에 묶어있는 백구를 실신할 때까지 철근으로 폭행한 일명 ‘철근악마’가 검거돼 처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7일 전주 완산경찰서 지능범죄 수사팀은 철근으로 강아지를 폭행해 실신케 한 김모 씨(54세, 남)를 사건현장 인근 원룸에서 검거했다.
이 사건은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사랑실천협회의 신고로 알려졌다. 26일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지난 23일 오후 오후 전주시 효자동에서 철근으로 개를 폭행해 실신지경까지 이르게 한 신원불상의 남성을 완산 경찰서에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조치했다.
동물사랑협회는 지난 26일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사건을 담은 영상물을 확보한 뒤 전북 완산경찰서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CCTV를 검색하고 잠복 및 탐문조사를 통해 ‘철근 악마’로 불리는 동물학대범을 검거했다.
경찰에 검거된 김 씨는 대부분의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올해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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