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개국 1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2012 포천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포천시가 개최하는 첫 세계 대회라는 점에서 대내·외적으로 포천의 위상을 제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최하고 포천시와 한국대학태권도연맹, 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5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대진대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세계태권도연맹, 대한체육회, 대한태권도협회, 포천시태권도협회, 대진대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남·녀 체급별 겨루기와 개인·단체별 품새 종목이 진행되며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펼쳐진다.
조직위 관계자는 4월 19일 현재 유럽권 18개국, 북미 2개국, 남미 3개국, 아프리카 6개국, 오세아니아 3개국, 아시아 15개국 등 총 47개국이 참가, 엔트리에 접수해 이번 대회에 총 50여 개국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은 베어스타운(330실)을 숙소로 이용하게 된다.
대회 첫날인 5월 25일 오후 4시 대진대 실내체육관에서는 선수단, 초청인사, 관중 등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리며, 오후 7시 아도니스호텔에서는 FISU 임원, 초청인사, 선수단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만찬이 예정되어 있다. 대회 마지막날인 5월 30일에는 시상식을 포함한 폐회식이 대진대에서 개최되고, 오후 6시 50분에는 아도니스호텔에서 환송만찬이 열린다. 포천시는 대회기간 동안 경기가 없는 선수단을 셔틀버스로 이동해 산정호수, 아트밸리, 산사원, 한가원 등 포천의 명소를 둘러보는 문화체험도 준비하고 있다.
조직위는 4월 25일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 동두천외고, 외국어대 국제레저스포츠학부, 대진대 영문과 학생 등 130여 명이 나서서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를 맡게 되며, 사무지원, 경기지원, 보조요원 등 100여명이 일반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된다.
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홍보안내문 발송, 주류 부착 상표라벨 홍보, 미디어 매체 및 옥외매체를 활용한 홍보, 차량 홍보 스티커 부착, 홍보대사 위촉 등을 통한 대대적 홍보전에 나서고 있다. 주관방송사인 KBS는 대회 기간동안 주요 행사 및 결승전 경기를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치한 포천 세계대학태권도대회는 포천시가 스포츠 메카도시로 도약하고 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포천시민들이 개·폐막식과 경기가 열리는 대진대 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세계 각국 선수들을 응원해 주는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