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의 거침없는 질주가 예사롭지 않다. 무패 행진에 득점력은 폭발적인데다 수비는 견고하다. 포천을 상대하는 팀들에겐 한마디로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현재 포천은 4경기를 마친 가운데 4승(승점 12점)으로 통합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15득점에 1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득점은 3.75골에 실점은 0.25골이다. 매 경기 3골 이상을 기록하면서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치고 있는가 하면 실점율은 0에 가깝다. 여기에 FA컵 1라운드 울산대(2-0)까지 합치면 정말 폭발적인 득점이다.
최근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이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원정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면서 선수들은 자신감을 찾았고, 상승곡선은 계속 치솟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5라운드에서도 꺾이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포천은 오는 4월 7일 오후 1시에 중랑구립운동장에서 신생팀 중랑코러스무스탕(이하 중랑)과 대결을 펼친다. 중랑은 신생팀 답지 않게 현재 2승 1패를 기록하면서 A조 3위에 랭크된 ‘다크호스’로 평가되고 있다.
시즌 초반 2연승으로 상쾌하게 출발했지만, 춘천시민축구단에 2-0으로 덜미를 잡히면서 상승세가 멈췄다. 중랑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체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조직력은 떨어진다는 평가다.
포천은 중랑이 ‘다크호스’로 떠오른 팀이지만, 상승세를 계속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수식 감독은 "현재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주전과 비주전의 차이가 없다.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해서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데 주안점을 두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중랑을 상대로 포천의 어느 선수가 ‘스타’로 부상할지 관심거리다. ‘토종 골잡이’ 서동현의 득점포가 살아날지, 아니면 이천과의 경기에서 2골을 성공시키며 스타로 떠오른 남태희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